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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감동.......큰 기쁨(민혜정)
2012.08.14 04:02
어제 주일...
유치부에는 새로운 VIP 남매(제이제이 랑 민주)가 왔었습니다.
아직 반이 새로 편성된 지 얼마 안되는 가운데...
유아반에서 올라온 우리 아이들이 유치부에 적응을 하는 걸음마? 과정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참 신기할 정도로...어제...제가 본 아이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새로 온 아이들 앞에서...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한다? 형님(?)같은 책임감이 든 걸까요?
말씀 시간에도 집중...대답도 너무 잘해 주어서...제가 당황을 할 정도였죠...^^;
성경이야기 시간에는...
저와의 약속을 너무나도 잘 기억해 주는 우리 반 아이들..
처음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VIP 남매가 구분이 확! 될 정도였어요.
아이들을 통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동생이 생길때....형이 자연스레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목장 안에서도
새로 온 VIP들을 통해....믿음의 삶도 자연스럽게 성장해 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목장안에서 000 가 믿음이 조금 성장하고 나면...VIP를 찾아봐야지..가 아니라..
VIP가 오면 000 도 형처럼 믿음이 성장하겠구나..."
아기가 태어나면...우리는 사랑을 듬뿍 주게 되죠.
사랑받는 아기도 행복하겠지만,
주는사람도 행복하답니다.
어제.. 어린 VIP 아이들에게 제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이 된 듯...
새교우 방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려고 인사를 하는데...
2살된 여자 아이 민주가 저에게 걸어오더니.. 팔을 벌려 꼬옥 안아줍니다.
저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하루동안 받을 행복한 기쁨이 다 충전 되어버렸답니다. ^^;
*VIP
Very Important Person 이라는 뜻으로, 아직 주님을 모르거나 영접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