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선교 훈련과 기도
이상래 목사
파나마 선교 훈련이 지난 6월 12일 수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9명이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 그리고 꾸나 원주민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더 많은 사람들이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에 동참하지 못해서 아쉬움은 남지만 이들을 통해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많은 원주민들이 저들을 통해서 변화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볼리비아에서 사역하시는 바울 선교회 소속 선교사님이 강사로 참여하게 되었고, 또한 통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형제도 몇 주 동안 통역으로 이일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사님의 사역은 지난 27년 동안 중남미 곳곳에 뿌리를 내렸고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혀지고 있습니다. 사람 키우는 선교를 시작할 때만해도 보이지 않는 열매로 인해서 허무한 것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원주민 지도자들에 의해서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고 또 다른 지역을 향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번 선교훈련 사역을 위해서 우리교회가 처음으로 후원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훈련비용이 7000불 정도가 필요하다고 해서 말씀드렸는데 지난 주까지 모두 7955불이 헌금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목장들이 드리지 못한 헌금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들이 이번 주까지 헌금해 주시면 더욱 많은 헌금이 준비될 듯 싶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각 목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을 양육하고 제자를 삼는 일은 돈이 아닙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밀레도에서 디모데와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고백을 이렇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개역 행 20:31)”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과 기도로 사랑과 은혜로 저들을 섬겼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돈을 보낸 것이 우리의 역할을 다 감당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도해야 합니다. 원래는 30여명이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19명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 참석하고자 했던 몇분이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참석한 분들이 8주동안 매일 매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오늘부터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이스라엘 형제가 주님이 사람으로 거듭나서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할수 있도록, 고광철 선교사님이 건강해서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8주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쳐서 각 나라를 변화시키는 도구로 쓰임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선교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감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