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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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시작하면서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더 많은 교회를 섬기고 더 많은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소원이었습니다.

새벽기도 때 마다 생각 날 때마다 이 기도의 제목을 갖고 기도했습니다사역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 기도를 제일 잘 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고 섬김을 통해 낮아지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은혜가 바로 이러한 섬김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3월도 중반밖에 안 지났는데 이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초에는 호주에서 오신 두 분의 목사님 부부가 이틀 동안 우리교회 목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연수를 한 것을 시작으로 알래스카 앵커리지 동양선교교회에서 오신 18명의 멕시코 선교 팀이 본 교회를 방문해서 미니 컨퍼런스 형태로 섬겨 드렸고지난 2월 초에는 우리교회 불가리아 목장에서 멕시코를 방문해서 이 현종 선교사님께서 처음으로 멕시코 형제자매님들에게 시작하는 가정교회의 원형목장과 4개의 어른 목장의 목자 목녀님들과 청소년을 섬겨 드렸고또 지난 1월 초에는 청소년들이 그곳을 방문해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섬겨 주었습니다또 지난 주말에는 전북에서 오신 목회자 한 가정과 한 분의 부사역자가 본 교회를 방문해서 민박을 하고 섬길 수 있었습니다.

 

섬김이 행복한 이유는 한 알의 밀알을 땅에 심는 것과 같은 생명을 나누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오늘 오렌지카운티 지역 목장에서 멕시코에서 오신 이 현종 목사님으로부터 그곳에 있는 현지 교회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불가리아 목장이 다녀 간 뒤에 4개의 어른 목장과 3개의 청소년 목장이 활발하게 영혼구원 사역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사역이 매 주일마다 새로운 VIP들을 초청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겨 주고 있고나눔에 인색했던 성도들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서로를 섬겨주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무엇보다도 보고 배우는 사역을 통해 그곳에 행복한 사역이 이루어짐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섬김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섬김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만남을 이루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우리교회를 방문한 전북 팀 목회자들이 방문했을 때 사실을 여러 가지 상황으로 섬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우선은 제 스케줄 상 토요일 오후에 결혼식이 오후 6시부터 있었기 때문에 여행에서오후 6시에 돌아오는 분들을 섬기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더구나 일광절약시간으로 인해서 한 시간 앞당겨지는 스케줄로 인해서 없는 시간 중에서도 더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 목장 참관을 할 수 있어서 그 시간에 한 목장에서 제 대신 목장에 초청해 주셔서 저녁 식사 대접과 목장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나눔으로 시간이 길어져 저의 집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이었는데 이미 이분들은 그곳에서 많은 은혜와 치유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처음 뵙는 분들이어서 여행의 피로가 겹친 것을 알면서도 잠시 이야기 한다는 것이 시간이 길어져서 시간을 끊을 수가 없어서 이야기를 듣고 나누다 보니 새벽 2시 30분이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첫 만남이기도 했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이분들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어루만져 주셔서 가실 때 편안하게 이곳을 떠나 연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희생을 통해서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하나니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교회가 계속해서 더 많은 영혼들을 섬기고 나눠주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회복시키며 새로운 사역의 열매를 이루어 가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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