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

HOME > 나눔터 > 나눔방

.

.

.

 

오늘 강의를 하다가 우연히 달력을 보고는 어제가 우리 결혼 36주년인 것을 발견했소. 

36년이라……. 평복을 입고, 전 날 되돌려주었던 약혼반지를 서로 다시 끼어주면서 결혼 서약을 했던 것이 어제 같은데...

사랑의 언어가 돌보아주는 것인 당신이, 벽에 못 하나 제대로 못 박는, 손재주 없는 나같은 남편을 만난 것은 불행이었소. 그러나 그런 남편을 만난 것을 행복으로 알고 살아준 당신에게 고마울 뿐이요. 

집안 살림 일체를 돌보고 나는 오직 목회에만 전념하도록 해준 당신 덕분에, 흉잡히지 않는 목회자가 되어가고 있소. 그러나 목사이즈나 구두 사이즈를 물을 때에, 아내나 알지 나는 모른다고 대답할 때에는 쑥스러움을 느낄때도 있소. ^^;

당신보다 나를 먼저 천국에 데려가야 한다고 하나님께 떼를 쓰고 있소. 당신이 없이는 내가 일상생활을 하루도 영위할 수 없다는 이기적인 이유 때문이오. ^^; 우리 오래 오래 같이 살다가, 같은 날 천국 갑시다. 

집 떠난 지 석 주일... 1 주일만 더 있으면 휴스턴 귀환이오. 결혼기념일은 그때 축하합시다. 먹고 싶은 것 있으면 기억해 놓아요. 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상관 없으니까. 
.

.

.

.

.

.

2년 전에..

최영기 목사님이 사모님께 드렸던 편지입니다.

( 공식적으로 올리신 글을 옮겨 온 거랍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나님의 미라클이 됩시다 관리자 2022.01.07 848
공지 본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는 글과 익명으로 올라오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임의삭제 될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8.04.22 1103
36 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김재정 목사) 관리자 2012.08.14 1173
35 제 39차 목회자 컨퍼런스에 수고하신 영상(관리자) 관리자 2012.08.14 1398
34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송재현 목사) 관리자 2012.08.14 1342
33 무어라 고맙다고 표현할까요?(어윤호 목사) 관리자 2012.08.14 1277
32 순간순간이..(이은진 목사) 관리자 2012.08.14 1293
31 미라클랜드 교회 멋진 교회입니다!(박창환 목사) 관리자 2012.08.14 1460
30 3E가 충만했던 미라클랜드 컨퍼런스(정희승 사모) 관리자 2012.08.14 1329
29 섬김의 극치를 보고 왔습니다(안형준 목사) 관리자 2012.08.14 1493
28 큰 사랑 감사합니다(이강배 목자) 관리자 2012.08.14 1397
27 신앙이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져요.(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138
26 사랑을 받을때가 있고..사랑을 줄때가 있음을 알았습니다.(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359
25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공명 현상)(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212
24 작은 감동.......큰 기쁨(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448
23 이용규 선교사님 의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이애리) 관리자 2012.08.14 1855
22 기다려주지 않은 VIP(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632
»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살다가...(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121
20 세종대왕이 즐겨 마시던 우유 ^^*(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317
19 어떤 소리가 들리시나요?(민혜정) 관리자 2012.08.14 1220
18 판단 4(김형렬) 관리자 2012.08.14 1272
17 휴스톤 서울 침례교회에서(박준범) 이영철 2012.08.11 1653

교회안내

미라클랜드침례교회
4371 Cerritos Ave.Cypress,CA 90630
Tel : (714) 952-3040
Fax : (714) 952-8794
miracleland90630@gmail.com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