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부터 주일 오후까지 곽인순 목자 초청 성령집회를 마쳤습니다.
오랫동안 휴스턴 서울교회의 목자로 초원지기로 사역을 하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어떻게 영혼을 사랑하며 섬기는지 구체적인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사역할 방향을 잘 배울 수 있는 복된 기회였습니다.
먼저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을 분명하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제자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자란 예수님 닮은 삶을 사는 것인데, 우리 신앙의 목표가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과 같이 되어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참된 목표임을 다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모습을 보면 제자로서의 삶이 아니라 소비자로서의 신앙생활을 했던 나태한 점을 깨닫는 수 있었습니다.
삶 공부에 대한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영혼을 구원해서 생명의 삶에 들어오도록 하면 삶 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침례 받고 성장하는 복된 기회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신앙이 흔들리고 연약할 때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오래전에 배웠던 생명의 삶을 다시 수강함으로 기초를 튼튼히 쌓아가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참된 성도는 소비자가 아니라 사명자로서의 분명한 소명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헌신해서 한 영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 하는 것은 주님께서 내게 맡겨준 사명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사역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내가 주님의 일을 해 주는 것이고, 목사의 일을 대신 해 주는 것 같은 착각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제자가 되었기 때문에 제자들은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이 하나님께서 내게 부어 주신 소명이라는 소명감을 회복할 때 이일이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사역의 힘은 기도와 섬김에 있음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사역의 도구로서 새벽마다 기도할 때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도와주시는데 기도하지 않고 섬길 때 내 힘과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해 준 것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것은 사랑할 때 쉬워지고, 그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됨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담임목사의 리더십을 분명하게 세워주셨습니다. 담임목사가 성장할 때 성도들도 성장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께서 세계적인 사역자로 부름 받고 쓰임 받으므로 서울교회 목자들이 세계적으로 쓰임 받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 준 것입니다. 담임목사의 사역이 커지면서 성도들도 동일한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임을 보여 준 것입니다. 영적 부모인 담임목사를 통해서 모든 축복이 흘러 가게 됨을 다시 보여 주셨습니다.
은사사역을 통해서는 마음 속 깊이 숨겨진 상처와 막힌 것들을 드러내고 수술하는 치료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막혔던 관계가 뚫리고, 부부 사이에 은밀하게 숨겨졌던 아픔과 고통들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몇 몇 목자 부부들은 신혼 때와 같은 감정과 사랑으로 돌아가는 신비한(?) 경험을 느끼게 되었고, 어렸을 때부터 받았던 상처와 아픔들이 치료되어지는 것을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은사 사역을 통해서 어떻게 은사가 개발되어지고,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 구체적인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큰 능력을 옆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영적인 공격이 참 많았습니다. 잘못하면 이곳에 오실 수도 없었던 큰 어려움을 통과하면 오셨기 때문에 더 큰 은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섬겨주신 큰 사랑을 감사드리며, 이와 같은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섬겨주신 서울교회와 최영기 목사님 그리고 곽인순 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성령집회를 통해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성령님 우리 주님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