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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랜드 침례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서...
2013.09.18 08:41
은상호(휴스턴 서울교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LA 에 위치한 미라클랜드 침례교회에서 주최한 제 277차 평신도 세미나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와 어스틴 늘 푸른교회 이외에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는 이번 미라클랜드 침례교회가 처음 인데 가정교회 특유의 가족적이고 행복해하는 성도님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신 18분들과 같이 세미나에 참여하였는데 기억에 남을 만한 다양한 이야기꺼리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전체 교인이 15명인 교회에서 의리때문에 교회를 떠나지 않고 담임 목사님께 순종하고 오신 자매님,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을 준비중인 교회에서 오신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아직 20살의 대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자신의 용돈을 쪼개서 예비목자로 섬기겠다고 헌신한 자매님등 여러분들과 세미나 기간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과 가정교회가 정착되지 않아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롤 모델이 될만한 목자, 목녀님들이 많은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라클랜드 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신 이상래 목사님의 가정교회 전반에 관한 강의는 우리교회에서 삶공부와 설교시간을 통하여 들은 적인 있었지만 제 스스로 정리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유머러스하신 목사님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에 있었던 간증을 통해서 목자 목녀님들의 헌신과 목원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먹으러 왔는지 세미나에 참여하러 왔는지 혼란 스러울 정도로 매번 정성스럽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또 저와 제아내를 세미나 기간동안 정종석, 정선영 목자/목녀님 집에서 성심껏 섬겨 주셨습니다. 단 이틀간을 지냈음에도 세미나를 마치고 헤어질때는 많이 아쉽고 섭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내와 같이 오랜만에 영적으로 잘 충천할수 있었던 참 행복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였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