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미라클 칼럼 - 어린이 부서 선생님 부흥회 (박세진 목사)
2023.11.04 23:49
신학교에서 헬라어를 배우던 시절, 교수님께서 너무 어려운 내용을 진행하시는 날에는 헬라어 공부를 포기하지 말라며 자칭 “헬라어 부흥회”를 진행하셨습니다. 헬라어 부흥회는 헬라어가 얼마나 매력적인 언어이고 조금만 노력해도 큰 실력을 얻을 수 있는지 어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헬라어 공부에 지칠 때마다 교수님의 헬라어 부흥회가 생각나서 힘을 얻고 다시 공부하고는 합니다.
어린이 부서는 선생님들이 세워져서 아이들과 조금 더 깊은 교제를 유지하고, 함께 비전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을 어린이 부서 선생님으로 초청드리기 위해 “어린이 부서 선생님 부흥회”를 이렇게 적습니다.
첫 번째, 매주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는 일은 우리에게 기쁨이 됩니다. 매 주일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매주 순수하게 찬양하고, 부족한 제 영어를 맞춰 나가며 설교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영혼들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 할 정도로 감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과 가치로 세상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기쁨과 은혜로 충만하여 집니다. 사역하는 기쁨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큰 기쁨입니다. 어린이 부서에 오셔서 사역하시면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리도 아이들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뛰어놀던 아이들을 불러 제자들에게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의견이 다양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분명합니다. 아이들의 신앙 생활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함과 정직함은 우리의 영혼을 더욱 예수님께 가까이 가도록 도전합니다. 순수하게 예수님을 찬양하고,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초청하는 아이들을 보러 오십시오. 아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증명되는 사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다음 세대를 세워 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3대 절기 중 초막절에는 광야에 나가 초막을 짓고 가족들과 함께 자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과거에 자신들을 광야에서 어떻게 인도해 내셨는지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음 세대에게 전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교회 밖 믿지 않는 자들도 복음 전도의 대상이지만 자라나는 다음 세대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도의 대상입니다.
또한 선생님들에게 맛있는 것도 사드리려고 합니다. 기도하시고 헌신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