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목양실을 찾아온 한 집사님은 말끝에 “목사님! VIP를 전도하기가 참 어려워요. 아무리 음식을 만들어 주고 사랑을 주어도 마음이 안 열려요.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해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섬겼으며 노력했을까? 열매가 없어 지친 마음에 얼마나 실망했으면 나에게 이야기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반면 한편으로는 참 감사했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수고하는 그 모습을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지 않고 사랑과 수고로 섬겨 주어도 노력이 없을 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섬겨주어야 할까요?

 저는 그렇다고 분명히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지옥에 가는 그 사람들을 향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신다면 “주님, 제가 이렇게 이렇게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수고하고 애쓴 것을 주님 보시지 않았습니까?” “주님 제가 그 영혼을 놓고 기도했던 것을 아시지요? 제가 이렇게 명단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라고 대답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수고와 희생을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복음은 그들의 마음을 돌려놓고 회유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은 선포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예수님으로 오셔서 내가 받을 죄를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실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선포, 즉 알리라고 했지 그 다음 복음을 듣고 듣지 않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듣는 자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도 마음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가고 있습니다. 구원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들은 자가 자발적으로 해야 할 책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실 때 우리는 대답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복음전도가 힘든 것은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에게 속해 있었던 세상 사람들이 주님 앞에 돌아올 때에 사단은 강렬하게 저항합니다. 많은 이유들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마음을 상하게 하고, 이유 없이 싫어지게 하고, 관계를 끊게 만들어 버리고, 서로 반목하게 만드는 것들이 사단이 하는 일들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그 영혼이 지옥 갈 것을 생각하며 마음아파하고, 그 영혼을 주님 앞에 인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도록 기도하는 것과 십자가의 사랑의 수고가 병행해야 합니다.

오늘 저는 각 성도님들을 위해서 VIP를 기도카드를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한 주간 기도하시면서 명단을 작성해 보십시오.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복음에 호의적인 사람 5명과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5명 모두 10명을 적어 보십시오. 이름이 구체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누구 엄마, 혹은 직장 동료 등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과 복음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명단을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을 위해 11가지 기도 제목으로 기도 제목을 적어 놓았습니다.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기도하셔서 함께 주님께서 앞장서서 싸울 수 있도록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영적 전투는 나 혼자 내 능력으로 싸우면 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미 싸우셔서 이기셨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면 승리하신 능력으로 사단의 모든 원수들을 궤멸하고 기도하는 영혼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