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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친밀함 누리기

2016.12.18 05:32

관리자 조회 수:319

내일부터 시작되는 다니엘 금식기도는 우리교회에서 벌써 5번째 시행되는 기도회입니다. 일 년에 두 차례 연말과 여름 방학 때 두 번 걸쳐 하는 기도회이지만 항상 기도회가 기대 되는 것은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함께 살펴볼 책은 J 오스왈드 샌더스 목사님이 쓰신 “하나님과 친밀함 누리기”입니다. 오스왈드 샌더스 목사님은 1920년대 고향 뉴질랜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성경대학교에서 교수를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중국 내지 선교회에 들어가 수십 년간 선교회의 감독으로 이끌어나갔습니다. 그는 1969년 OMF의 감독에서 은퇴한 후 파푸아 뉴기니 크리스천 리더훈련대학교에서 교장으로 섬겼습니다.

 

우리는 지난해에도 오스왈드 샌더스 목사님의 책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이다”라는 책을 살펴봤는데 그 책을 통해서는 부르심과 하나님의 지상명령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삶을 위해 공부했습니다.

 

올해에는 하나님과 어떻게 친밀감을 누릴 수 있는지, 하나님과 친밀감을 누렸던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과 가까이 가는 법을 배우고 성경의 인물들이 누렸던 친밀감과 그 은혜를 함께 누리고자 합니다.

원래는 김영봉 목사님이 쓰신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라는 책을 준비했는데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이 책은 수련회 때 특강 정도로 다루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책을 바꿨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의 주권으로 우리와 관계 회복을 원하시는 친밀감을 위해 이 책을 강하게 권면해 주셨다고 느껴집니다.

 

이번 다니엘 금식기도는 19일 월요일부터 1월 7일까지 3주간 이루어집니다. 연말과 년 초에 이러한 기도회를 시작하는 것은 우선 한 해를 기도와 말씀으로 마무리 짓고, 새로운 해를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시작과 마침이 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기준이 되고, 방향이 되고, 점검하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회를 위해서 예전처럼 3주간 함께 기도할 사람을 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겹줄로 모여서 기도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세겹줄을 정할 때 서로를 잘 도와 줄 수 있는 사람, 예를 들면 잘 깨워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3주간 기도 제목을 작성합니다. 기도 제목을 작성할 때에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적어야 합니다. 점검이 가능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피상적으로 “은혜 받게 해 주세요”, “성경을 많이 읽게 해 주세요”, “기도 많이 하게 해 주세요” 등등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성경을 신약 성경 1독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등과 같은 기도가 기록되어져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어떤 분은 3주간 야채 금식으로, 어떤 분은 한 끼 금식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형편에 맞게 일주일 간 참석하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시간을 정해서 자신의 최선을 다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한 마음으로 우리가 이 기도회에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욱 집중할 때입니다. 새해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고 이룰 수 있을 것인가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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