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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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정교회가 시작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2004년도에 아프리카 선교를 갔다 피그미 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던 권사님께서 2006년 다시 그곳에 갔을 때 노방전도해서 얻었던 600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교회에서 사라졌던 것을 생각하고 아프리카에 맞는 복음 전도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우리교회의 가정교회에 목원으로 참석하면서 권사님이 깨달은 것은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것임을 물론 아프리카 상황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 교회까지 오지 않고도 평신도에 의해 VIP(영혼)를 구원할 수 있다. 둘째,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 적으로 나누고 도와 줄 수 있다. 셋째, 보고 배우는 제자훈련을 통해 제자가 양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프리카는 지금까지도 전통적인 예배와 전통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통적이 다는 것은 일주일에 예배를 단 한번 주일 드립니다. 성경공부도 없고, 목장도 없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은 먼 길을 버스를 타고, 혹은 택시를 타고 옵니다. 각 지역마다 교회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형식적인 믿음에 익숙해 져 있습니다.

전도를 하는 것도 목회자들의 몫이지 성도들이 해야 할 몫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곳에 평신도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성경적인 교회의 가정교회 모습이 소개 된 것은 2008년이었습니다. 한국 오산리 기도원에서 시작된 아프리카 지도자 대회에서 가정교회를 소개한 후 그때 이 공부를 함께 했던 아포리나이레 목사님이 르완다 가히니에서 이 일을 전파하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그곳에 가정교회 목장이 세워진 것입니다.

 

목장이 널리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김진희 권사님께서 콩고와 탄자니아에 다니면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가정교회를 전했고, 2013년 저와 제 아내의 방문을 통해 르완다에 가정교회에 폭발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김 권사님 사역의 열매로 콩고에는 지금 60개가 넘는 가정교회들이 하고 있고, 특별히 우간다에는 작년에 가셔서 사역한 결과 45개의 교회들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도 40개가 넘는 교회들이 여러 군데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박찬관 목자님을 통해 르완다에 평신도 컨퍼런스가 처음으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선교의 목적은 르완다에 제 2 회 동아프리카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실시하고, 제1회 르완다 목자 목녀 컨퍼런스를 할 예정입니다. 우간다를 방문해서 제1회 목회자 컨퍼런스와 목자 컨퍼런스를 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갓즈 패밀리 교회의 유대호 목사님과 김인승 목자님 김혜경 목녀님 그리고 달라스 예닮교회의 이우철 목사님과 박찬관 목자님, 이혜정 사모와 이상래 목사가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부으심을 통해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은혜가 넘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말씀이 막힘없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그곳에 필요한 모든 은혜와 능력이 그대로 전달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통해 우간다에 목회자 컨퍼런스가 잘 뿌리를 내리고 목자, 목녀 컨퍼런스도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교회를 통해 아프리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이 전 성도님들이 하나 되어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선교팀원들 모두 행복하고 기쁘게 한 마음 되어 잘 사역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7년 아프리카 르완다 선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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