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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다에서 본 예수의 삶
2018.03.25 22:18
우리는 부활절을 한 주 앞둔 종려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부활절에 침례를 행하는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침례를 받기 전에 금식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물론 행동을 조심하고 여러 가지를 금하는 습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금식과 금욕 등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마음가짐을 조심하는 것이라든지, 말에 있어서의 조심과 음식에 있어서의 금욕 등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이것과 더불어 미디어 금식, 혹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했던 행위를 한 주 동안 금하면서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묵상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한 주 동안 성경을 읽는 것도 좋고, 그동안 복음을 전하지 못한 사람에게 연락해서 복음을 전하고,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는 것도 부활절을 잘 준비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대교회는 사냥을 금하기도 했고, 쾌락과 오락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육식을 먹지 않는 것도 한 전통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모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그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내일3월 26일부터 한 주 동안 고난주간 특새를 보내게 됩니다. 이번 주간에는 이동원 목사님이 쓰신 “골고다에서 본 예수의 삶”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셨던 말씀 중 7가지 주제를 갖고 고난의 의미와 우리의 삶의 책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한주동안 고난 주간 새벽을 깨우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에 잘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를 세워줄 수 있는 사람,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을 정하십시오. 그리고 새벽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던 그 낮아짐과 권리 포기 그리고 희생과 사랑과 용서를 생각하면서 우리도 그동안 용서하지 못했던 자들을 용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주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 말로 고난 주간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일 것입니다. 고난을 통과해야만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처럼 한 주간 새벽을 깨우며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동참하는 한 주간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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