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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기 말씀의 삶 간증(이성숙)
2012.08.14 04:38
저는 말씀의 삶 화요 반을 수료한 이성숙 자매입니다.
삶 공부 반들이 화요일 주일로 나누어서 개강한다고 주보에 나오고 어떤 반에 들어갈 거야? 자매님 하는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그 당시 저의 삶은 여러 가지 일들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많이 지쳐있었고 저 자신의 무능함과 습관적인 신앙생활로 초조하고 우울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은 사단이 주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삶 공부 반들이 개강을 하게 되었고 저는 무엇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에 공부하지 않은 것 중, 하나인 말씀의 삶 공부를 듣기로 결정하고 화요 반에 들어가 엘렌 목자님과 서미경 자매, 그리고 저 세 사람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말씀의 삶 주목적이 성경일독에 있다고 하셨고 짧은 기간 안에 일독을 해야 하므로 숲을 들어다 본다는 개념으로 성경을 읽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저도 너무도 간절히 원하던 일독이었기에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독 체크 페이지를 펼쳐놓고 체크를 하며 매일 매일 읽어나갔고 지루하게 생각했던 레위기, 민수기도 어렵지 않게 읽게 되었습니다. 어떤 말씀은 재미도 있었고, 하나님의 방법에 의문을 품기도 하며 은혜의 시간들을 지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만들어 나가시는 그 나라를 볼 수가 있었고, 한없이 나약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의 모습과 때로는 분노하시면서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우리를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은혜 받은 말씀을 반원들과 서로 나누고 질문하는 시간들이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당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저도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다 하시며 궁금한 말씀을 질문할 때마다 이런 저희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며 격려해 주시고 준비하신 말씀을 서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열정으로 때로는 솔직함으로 자신의 나약한 부분들을 들어내시며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참뜻을 전하시는 전도사님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셨고 어두움에 있는 저를 빛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를 정하셔서 말씀과 나눔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며 감사와 기도가 있게 하셨습니다.
슬프고 힘들어서 우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기뻐서 울게 하셨습니다. 처한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금의 삶을 감사함으로 받게 하시고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저는 요즘 남편과 함께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특별새벽기도를 통하여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시간이 너무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살지 못하고 걱정, 근심, 염려로 힘들어 지쳐있는 저에게 이렇게 크고도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