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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2014.12.04 01:00
새벽예배 시간에 함께 중보기도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내용은 대부분 각 목장에서 지원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과 교회에서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나 혹은 성도님들의 부모님들 혹은 꼭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매일 예배 중에 기도합니다. 교회의 비전과 행사 등을 위해 기도합니다.
설교를 앞두고 약 3분 정도 함께 통성으로 중보기도시간을 넣은 것은 어떤 때는 새벽에 기도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새벽기도가 마치면 5분도 안되어서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로 표현하는 것은 지금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과거에 이런 분들이 종종 계셨습니다.
기도 시간이 꼭 길어야만 기도를 많이 하고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보기도 시간을 이때 자리하게 된 것은 적어도 중보하는 기도의 내용이 여러 성도님들의 합심된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보 기도제목을 보면 그때그때마다 촌각을 다투거나 혹은 건강상의 이유와 형편으로 꼭 기도가 필요한 분들입니다. 그 가운데 최근 몇 달 동안에 몇 몇 기도제목들은 건강진단에서 혹으로 진단이 나와 수술을 해야 하거나 혹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던 기도 제목들이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최근에 기도했던 분들은 모두 한 번의 수술로 암이 제거 되었거나 혹은 수술하지 않고 3개월에 한 번씩 진단받는 것으로 어려운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정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최근 뇌출혈로 인해 중환자실에 3주 동안 입원했다 퇴원하신 자매님의 경우에도 진행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난 후 한 달이 지난 후 몸을 추슬러 미국에 왔을 때에는 여러 가지로 몸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말도 어눌해서 발음이 연결되지 않았고, 걸음도 한 걸음 한 걸음 띨때마다 기우뚱거려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 몸을 가지고 교회에 출석한다는 것 자체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매 주마다 몸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선 말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걸음을 걷는 걸음걸이도 거의 정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불편하고 힘드실 텐데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환한 빛이 납니다. 독한 약을 많이 써서 간이 많이 좋지 않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지만 이것 마져도 하나님께서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외에도 중보 기도를 하다 보면 지난 연초에 기도제목을 낸 많은 기도 제목들이 하나하나 실체가 되어 열매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도제목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소망이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기만 하면,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면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라면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는 주일 오전 10시와 화요일 오전에 중보기도 팀이 주일예배와 교회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중보기도에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와 여러 성도님들을 위해 드리는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킵니다. 이 복된 일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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