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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선교사님 소식
2018.05.29 17:03
이지성 선교사님이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칼리마탄 지역의 스까다우 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신지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새 부족선교회(NTM)에서 언어 훈련과 생존 훈련과 동역 훈련을 영국과 오레곤 그리고 미조리의 캠든튼에서 3년 동안 훈련을 받고서야 그곳으로 갔으니 그 시간까지 치면 벌써 20여년 가까운 세월을 선교사로 보내게 된 것입니다. 복음이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한 곳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선교사로서 힘든 것은 있지만 가장 큰 영광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도 가지도 않고, 들어가기도 힘든 스까다우 부족들에게 들어가 7년 동안을 사역하면서 그곳 언어로 성경을 번역했고, 50여명의 성경 교사들에게 훈련을 해서 자체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후 다시 파푸아 뉴기니의 모롭 족속들에게 복음을 전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모롭 족속들은 얼마 전까지도 식인 풍습이 있는 족속들이었습니다. 복음이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고, 그곳의 주술사에 의해서 원시시대처럼 살아가던 족속입니다. 비만 내려도, 천둥만 쳐도 왜 그런지 몰라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며 어둠이 지배하던 곳에 그동안 모롭 족 언어를 배웠습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성경을 모롭 언어로 번역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몇 주 전에 문맹교육 웍샵을 통해 부족 언어 조력자들을 가르치던 중에 갑작스런 위출혈로 쓰러졌고, 출혈성 궤양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의한 것으로 처방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 15% 정도는 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 한국에 들어가 건강 검진을 받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큰 아들 요한이가 지난 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이는 선교사님 부모를 따라 다섯 살 때쯤 인도네시아 정글에 들어가 홈스쿨링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보딩 스쿨에 들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대학에 가게 된 것입니다.
요한이를 위해 기도해 주셔야 할 것은 현재 대학 등록금이 없어서 한국에 가서 군대에 가든지, 아니면 대학 등록금을 벌어야 하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로 살아가면서 선교 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녀들의 진학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파송은 받았지만 사실 자녀들에게는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졌습니다. 요한이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은 일단 입학은 해 주고 나머지는 장학금이든, 아르바이트든 할 수 있게 해야 않을까 싶습니다.
목장에서 힘을 모아 장학 헌금을 준비하고 있지만 전체를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마음을 모아서 요한이가 대학에 입할 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도와 주셔서 배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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