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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고광철 선교사님 소식
2018.09.02 15:28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주시는 복 중 한 가지는 인생의 눈을 뜨게 해 주는 사람과의 만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인생에 이런 분들을 이야기 하라면 손에 꼽히지만 그 가운데 한 분이 오늘 소개할 고광철 선교사님이십니다.
제가 처음 고 선교사님을 뵌 것은 신학생 시절 평신도로서 파라과이 마까 인디안들에게 들어가 복음을 전하시고 제자를 삼고 교회를 세우시던 이야기를 채플 시간에 오셔서 무용담처럼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있었는데 200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목회할 때 뵐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오셔서 건축선교의 폐혜를 말씀하시면서 사람을 키우는 선교, 사람을 훈련하여 파송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선교를 가르쳐 주셨스니다. 교회 건물을 세우는 것이 선교가 아니라 사람을 양육하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후 14년 동안 파나마 선교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올해 75세가 되셨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선교하다가 그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묻히고 하나님앞에 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씀 하시곤 합니다. 믿음의 좋은 선배로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선교사님이 지난 주간 어려운 소식을 하나 보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이 상래 목사님과 섬기시는 미라클랜드교회 성도님들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지난 7월 2일 이 목사님께 이곳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금년 10월에는 카리브연안 섬 가운데 물라뚜뿌(MULATUPU) 에서 꾸나 인디안 어린이 400명(4살부터 10살까지) 을 입양하여 양육과 교육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미 400명석의 예배당을 지었는데 어린이들을 가르칠 교실 6개를 건축하던 중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파나마 선교사역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던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님이 7월부로 사임했습니다. 지금은 선장 없는 배가 항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원이 중단되었습니다. 교실공사 마무리와 솔라(태양열) 전기시설을 하는데 긴급하게 12,500불이 필요합니다. 섬기시는 미라클랜드 교회는 참으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아프리카선교를 충성스럽게 섬기시는데 이곳 파나마 선교까지 지원을 부탁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선교의 마무리를 지으시면서 어린 아이들을 훈련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키울 교실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일이 잘 진행되어서 마무리 될 수 있기 원합니다. 이일은 부담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마음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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