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가을 삶 공부에 참여하셔서 가을 말씀의 풍성한 삶 속에 들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 공부는 여러 과정을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 교회에 등록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예수 영접 모임입니다. 왜 우리가 주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하는지 한 번의 공부를 통해서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이미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확신을 제공해 줍니다. 다음 과정은 생명의 삶인데 13주 과정에 걸쳐 공부가 제공됩니다. 죄, 구원, 신앙,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믿음, 교회 생활과 헌신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Life Way에서 출간된 책에서 편집을 해서 사용하다 요즘에는 아예 요단 출판사에서 가정교회 삶 공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공부하게 되면 첫째 구원의 확신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됩니다. 둘째, 성경을 체계적으로 읽는 법을 훈련하고 스스로 읽는 법을 배양하게 됩니다. 셋째, 신앙에 전반적인 의문에 대해 해소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목장에서의 만남을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삶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깊은 교제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장이 됩니다.

  다음 과정으로는 확신의 삶을 7주 동안 배우게 됩니다. 확신의 삶은 주로 목자들로부터 일대일 양육으로 배우게 되는데, 이 공부를 통해서는 주로 습관 훈련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훈련, 기도, 묵상, 경건일기, 암송 등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훈련하고, 또한 구원의 확신과 가치관 그리고 삶의 목표에 대한 공부를 배우게 됩니다. 랄프 네이버라는 저자는 우리 침례교회 Life Way에서 오랫동안 교재를 만드는 목사님으로 사역을 하셨고, 처음으로 신약성서적인 교회의 모델을 제시한 분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과정은 새로운 삶인데, 이 책은 랄프 네이버 박사가 쓴 셀 그룹 교재 가운데 실천 편을 배우게 됩니다. 가정교회에서 하고 있는 목장은 어떤 것인지, 목장을 통해 어떻게 한 가족으로서 사랑을 주고받는지, 공동체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실제로 새로운 삶을 통해 목장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교회 론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입니다.

  네 번째는 경건의 삶입니다. 경건의 삶은 리처드 포스터 목사님이 쓰신 영적 훈련과 성장이라는 책을 가지고 신앙의 성숙을 위한 여러 주제들을 가지고 습관 훈련을 하게 됩니다. 경건, 금식, 기도, 언어, 학습 등의 주제를 가지고 훈련을 하게 되는데,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숙함을 훈련하고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이 책은 지난 100년 미국에서 출판된 기독교 서적 가운데 10대 책안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이 책은 캐나다 침례교 총회장을 지내신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께서 쓰신 성경공부 교재로 미전역과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실제적인 훈련교재로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것인가?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할 것인가를 경험하게 됩니다.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목자들이 일대일로 양육하는 교재입니다.

  여섯 번째는 말씀의 삶입니다. 이 애실 사모님이 쓰신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책을 가지고 성경전체에 대해 한번 통독하며 각 권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이외에도 부부의 삶, 부모의 삶, 목자 목녀의 삶, 직장인의 삶 , 제자의 삶 등 여러 과정의 공부과정이 있습니다. 성경공부라 이름하지 않고 삶 공부라 부르는 것은 이론적이고 지식적인 공부가 아니라 삶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가을 제공되는 삶 공부 조인하셔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훈련하고 배우는 복된 기회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