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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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12.29 03:29
오늘 송년 주일로서 2013년 주일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신년 주일을 시작하면서 한 가지 소망이 있었습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 100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50명에게 침례 주는 꿈이었습니다. 뒤돌아보니 눈에 보이는 숫자는 어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올해 우리교회에서 전도하여 15명을 침례 주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침례 준 38명을 더해보니 53명이 되어서 이 숫자는 어림잡아 채워 주신 것 가습니다. 또한 100명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선교지에서 주님을 믿기로 결신한 영혼들을 포함하면 이 숫자도 대략 채워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소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했거나 구원의 확신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아프리카 르완다선교를 통해 현지 목사님, 사모님들 80명과 평신도 목자들 100여명을 훈련시킨 것이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아프리카 땅에 특별히 르완다, 콩고,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부룬디 등에 지난 2008년 뿌려 놓은 복음의 씨앗들이 뿌리를 내리고 수많은 열매들로 수없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지난 주에도 콩고에 60여개의 가정교회가 잘 모이고 있으며, 책도 스와힐리어와 불란서어로 번역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교회가 건축한 르완다 찬구구 지역에 있는 미라클 센터를 방문해서 콩고와 르완다 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중국은 두 번의 방문을 통해 38명에게 침례를 주었으며 43명이 주님을 믿기로 영접했습니다. 4년 전 현지에서 파송된 선교사님을 통해 세워진 교회가 모교회로 하여 5시간 거리에 또 다른 지교회를 세워 복음이 확장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을에는 10년 전에 우리교회를 통해 건축한 중국의 농촌교회들을 돌아보면서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을 격려했고, CCC 선교사님을 통해 NK 선교와 그 현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비전을 품을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청소년들과 장년들이 해마다 애리조나 나바호 인디안 선교를 통해 여름성경학교와 무너진 교회를 건축해 주고 돌아왔습니다. 멕시코 선교를 통해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선교지에 가정교회가 잘 정착하도록 집사님들이 간증과 음식으로 섬겨 주었습니다.
지난 여름성경학교는 150여명이 등록해서 풍성한 천국잔치를 했습니다. 가을에는 153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한인교회들의 목자, 목녀들을 섬겨 주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이 교회를 방문해서 위로와 힘을 얻고 돌아갔습니다.
목장도 3개가 분가하여 17개가 되고, 영어권 목장도 분가해서 2개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어린이 목자들이 세워져 어린이 목장이 4개로 시작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청소년 목장을 잘 훈련하여 교회 전체가 하나의 비전을 갖고 복음을 전하며, 전수하는 교회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삶 공부가 계속해서 꾸준히 진행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올해는 생명의 삶, 제자의 삶(1,2), 새로운 삶, 말씀의 삶, 경건의 삶 등의 과목들이 제공되었는데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신앙의
성장과 성숙할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가족캠프를 통해서 온가족이 매년마다 야외 활동을 하면서 하나되고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우리교회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은 것과 성탄 목장 축제를 통해서 해마다 더 풍성해지는 잔치를 통해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도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뒤를 돌아보니 이러한 행사마다 여러분들의 섬김과 희생의 수고를 통해 이룬 사역들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섬김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급으로 채워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 한 해 동안 참 수고하셨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아름다운 섬김의 자리에서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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