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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선교를 다녀옵니다.
2014.02.01 19:48
파나마 선교를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파나마는 고광철 선교사님께서 오랫동안 중남미 목회자들과 인디안 지도자들을 위해 사역을 해 오고 있습니다.
고광철 선교사님께서 선교를 하시게 된 동기는 파라과이에 이민을 가서 그로서리 마켓을 운영하면서 한편 시계를 밀수하여 팔면서 많은 돈을 벌고 있을 때, 자고 있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왜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천둥과 같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곧 바로 회개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때부터 버려진 인디안들, 마까 인디안들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 두 자녀들과 함께 인디안 마을로 갈수 없어서, 방안에 먹을 것과 놀 것을 마련하고 밖에 자물쇠를 채우고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정글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디안 추장에게 복음을 전하고 신학교를 보내 목사안수를 주고, 그곳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때로 전기를 끌어오기도 하고, 때로는 학교를 지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목화를 심고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렇게 13년 동안 교회를 11개 짓고, 여러 가지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한번은 인디안 목사님이 찾아와서 사역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추장 목사님을 신학교도 보내주고, 교회도 지어주고, 매달 월급도 주는데 왜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추장 목사님은 자신에게 모든 것이 다 있는데 성도들이 헌신을 하지 않아서 20분 떨어진 곳에 교회 개척을 했는데, 헌신도 잘하고, 신앙생활도 잘하고 모든 것이 더 나은 것을 깨닫고 교회를 지어주는 것이 목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를 기회로 교회들을 점검해 보니 많은 교회들이 다 직업적으로 사역을 하지, 사명감을 갖고 있지 않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목회자 훈련원을 만들어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파라과이는 나라가 작아서 3년을 했을 때 사역이 더 이상 뻗을 수 없을 깨닫고 중남미 파나마로 옮겨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파나마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사역은 사람들을 훈련시켜 그들 스스로에게 교회를 새롭게 개척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훈련하는 사역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매년 작게는 20여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목회 훈련을 받아 왔고, 이 사역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500명이 넘습니다. 나라도 멕시코부터 시작해서 저 남미 아르헨티나 그리고 스페인까지 많은 목회자들이 중남미 파나마 선교 훈련원을 찾아 훈련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는 파나마의 꾸나, 과아미 인디안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러 갑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가정교회 사역을 훈련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 콜롬비아는 가정교회사역이 열병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역, l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세우셨던 신약성경적인 교회, 그 아름다운 사역을 이루고자, 초대교회와 같이 놀라운 부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콜롬비아에서 4명의 목사님들이 참석하는데 4월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훈련을 받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훈련받은 지도자들은 파나마 정글 속에 아직도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마을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울 목적으로 파송을 받게 됩니다. 이 복된 일에 우리교회가 쓰임 받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이일을 위해서 기도와 여러 물품으로 헌신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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