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새벽예배에서 사용할 교재는 One Year Bible이라는 교재를 사용합니다.

  모든 성도들이라면 성경을 일 년에 한번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그동안 사용했던 교재는 성경을 한번 읽는데 6년이 걸립니다. 성경 읽기와 경건일기를 하는 것이 달라서 따로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재는 성경을 매일 매일 읽을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고, 경건일기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루에 읽어야 되는 분량이 5장정도 됩니다. 정독을 하신다면 약 15분이면 충분히 일을 수 있는 양입니다. 하루 15분을 투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한 해 한 번 성경을 통독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익하며, 말씀을 가까이 하는데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감동과 자신이 깨달은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하면 됩니다. 경건의 시간은 짧은 본문을 깊이 묵상한다면 성경읽기는 성경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교재는 구입하는 모든 분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아 1억 6천만 명에게 성경이 기록된 똑같은 책 한 권을 보급하는 선교에 동참하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고아원에 있는 어린아이들은 18세가 되면 고아원을 나가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고아원에서 자란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가면 범죄나 혹은 나쁜 일에 연류 되어 살아가는 아이들이 약 80퍼센트가 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면 이 아이들 가운데 잘 자라나는 아이들은 겨우 20-15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들이 고아원에서 자라는 동안 성경을 읽고 자라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 자라나서 이러한 범죄를 이길 수 있는 믿음의 자녀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교재를 구입하고 읽기만 해도 전 세계 고아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창세기부터 순서대로 읽어 내려가는 방법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쓰는 교재는 이렇게 순서대로 읽게 되어 있습니다. 잠언부터 읽게 되는데 모두 끝나게 되면 올해 안에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까지 읽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연대기 성경읽기가 있는데, 내년 7월부터는 연대기로 된 성경을 함께 읽으려 합니다. 그것은 성경이 쓰인 연대별로 된 것이 아니어서 성경을 읽다 보면 혼돈이 오곤 하는데, 그러한 것을 편집해서 성경의 순서대로 편집된 것이 연대기 성경입니다.

  다른 방법은 맥체인(M‘Cheyne)방법으로 구약, 시편, 그리고 신약 등으로 “맥체인 성경읽기 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Robert Murray M'Cheyne 목사가 성 베드로교회의 성도들의 성경읽기를 위해 만든 것이며,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 유익함을 발견하여 애용하고 있습니다. 맥체인 성경읽기 표는 가정과 개인별로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도록 이 교재는 권하고 있습니다.

  한 권 값이 2불이라고 합니다. 원래 제작비는 1불인데, 다른 1불로 전 세계 고아들을 섬기는 일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한명의 고아를 돕기 위해 2불이 필요한데, 이 돈 가운데는 고아들에게 이 교재를 무료로 보급할 수 있고, 또한 한 명의 성경교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각 고아원을 돌면서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수고비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우리교회에서 성경을 많이 읽고, 또한 고아들을 섬겨서 “고아와 과부들을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약1:27)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복된 기회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