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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이다
2015.08.30 01:25
다니엘 금식 기도를 개인적으로 이번까지 합치면 올해로 세 번째가 됩니다. 처음 다니엘 금식기도에 참여하면서는 무엇을 먹지 않고 무엇을 먹는가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짧은 기간 동안 살도 많이 빠졌지만 초기에 현기증도 자주 일어나고, 시간만 되면 먹을 것이 고민이 되어서 식탐에 빠지는 어리석음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작년과 올해 다니엘 금식기도를 계속하면서 느끼는 것은 자주 할수록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은 사실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이미 훈련이 되어서 먹는 것을 참는 것도 쉬워지고, 또 시간도 참 빨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 한 번 해 보고 나면 먹는 것이 그렇게 별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왜 그리 먹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살았는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니엘 금식기도를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안 먹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님께 다시 회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입니다. 따라서 야채만을 먹기는 하지만 그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습니다. 신약을 일독하는 것을 권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성경을 읽는 것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고, 말씀에서 주시는 은혜가 다른 때보다는 더 풍성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말씀을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을 하나님께 다시 고정하고 기도하며, 말씀 속에 주시는 약속을 회복하고 은혜를 사모하며 새벽에 21일 동안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가 회복되면 우리의 능력으로 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일들이 마치 기다리고 계시다가 문을 열어 주시는 것 같이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시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기도하기 전까지 아무 일도 없었던 일들이 기도하면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신기한 능력이 한 사람에게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이 체험하는 것을 보며 이번에도 많은 기적과 열매를 맺고 있고, 앞으로도 맺을 것을 상상하면 행복해 집니다.
세 겹줄로 모이는 관계는 더 풍성한 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성경의 약속과 같이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 약속하신 것 같은 경험을 이루게 될 뿐만 아니라 서로를 깨워주고, 영적인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 축복을 얻게 됩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을 얻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한 약속 때문에 이 시간을 놓치지 않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다니엘 기도는 구제 사역과 함께 주변을 섬기게 됩니다. 그동안 나 중심적인 이기적 자아를 버리고 예수님처럼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눠주고, 섬겨 주는 복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만큼이라도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게 되어 주님의 사역을 실천하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다니엘 금식 기도가 벌써 2주가 지나고 이제 한 주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오스왈드 샌더스 목사님의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이다”라는 책으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각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부르심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한 주 남은 다니엘 금식기도에 동참하셔서 주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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