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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온누리 교회 부흥회
2016.10.31 16:43
하와이의 여러 섬 중에서 마우이는 그 중의 한 섬입니다. 백두산보다 훨씬 높은 산 하나와 꽤 높은 산 두 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곳 카훌로이에만 약 12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이곳에 한국 사람은 700명이 살고 있습니다.
마우이 온누리 교회는 카홀로이 시 중앙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그래도 교회건물이 구입되어져 있고, 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 10여 년 전에는 교회 옆에 사택과 교육관도 지어져서 이곳에 있는 한인들의 신앙의 중심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우이 온누리 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성윤 목사님은 7년 전에 풀러 에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이곳에 부임을 받아 사역을 하면서 7년 전부터 가정교회에 대한 꿈을 안고 이곳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여러 가지 사역의 어려움 때문에 가정교회에 대한 비전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가정교회를 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속에 간직했던 꿈을 나누며 성도님들을 2년 전에 평신도 세미나를 우리교회에 3명이나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3명이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간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제는 마우이 온누리 교회도 가정교회를 하고 싶은 열망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목사님께 간청을 해서 제가 이번 부흥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실하게 이곳에서 7년간 사역을 하면서 성도님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목사님, 사모님이 성실하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머리를 빨갛고 녹색으로 물들인 한 자매님은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그렇게 고백합니다. “아직은 술도 먹고 담배도 피지만 저는 목사님을 만나고 많이 변했습니다.” 물론 아직 변화되어져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이 자매님을 통해 예수를 믿지 않는 자매들이 주님 앞에 나오는 자매님들을 보았습니다.
문신을 온몸에 한 형제님도 옛날 삶을 버리고 주님을 믿겠다고 고백했고, 아직 술과 담배는 피지만 자신이 변화된 모습을 보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자매님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이곳 마우이에 살고 있는 700명중에 20%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김성윤 목사님은 원래 감리교 목사님이셨지만 미국에 와서 풀러를 공부하면서 첫 목회지인 온누리교회에 부임하시면서 침례교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7년 동안 교회를 비우는 일 없이 성실하게 목회를 잘 하셔서 이제는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목사님이 가정교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번 부흥회를 하면서 세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온 성도님들이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목자와 목원으로 헌신하는 일에 모두 결신할 수 있도록, 둘째는 영혼 구원하는 VIP들을 정하고 기도함을 통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고, 셋째는 선교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결단하는 일이었습니다.
첫날부터 보내는 선교사, 무릎 선교사, 직접 단기선교로 동참하는 일에 헌신했을 때 감사하게 모두가 헌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빠짐없이 헌신하고 결단하여 이제는 온누리교회가 기도한 것처럼 가정교회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족집게처럼 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 주셨다고 한 성도님은 저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이곳 교회에 필요한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매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새벽기도로, 금식기도로, 작정기도로 기도해 주시는 우리 성도님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오늘 주일 세 번의 설교를 마치면 모든 부흥회를 마치고 월요일 12시 비행기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지막 시간까지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로 충만히 선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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