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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주일을 맞으면서…….

2016.12.25 21:11

관리자 조회 수:302

올해는 성탄 주일과 송년주일을 함께 맞는 귀한 주일입니다. 이 시점만 되면 꼭 한해를 어떻게 살아왔나를 반성하게 되고, 또한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복된 주일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아프리카 선교로부터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설레임속에 하나님께서 뿌려 놓은 아프리카 르완다를 비롯하여 콩고의 사역자들 그리고 우간다에서 온 비숍 부부들과 함께 제 1 회 동 아프리카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120여명이 모인 목사님들과 함께 간증을 들으면서 각 교회들마다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로 가득 채워지고 영혼구원이 이뤄지고, 교회들이 작아서 계속해서 새로운 교회들을 지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큰 감사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일의 확장으로 내년에는 우간다에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일으키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박찬관 집사님께서 방문한 교회들의 연약함을 보시고 그곳 교회들의 건축을 도와주어서 그곳에 교회가 두 개가 세워진 것도 큰 감사 중의 하나입니다.

 

2007년에 우리교회의 후원과 다른 교회의 연합으로 지어진 르완다 찬구구에 있는 교회로부터 시작된 아프리카 선교는 올해 벌써 10년째를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감사하게도 10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미라클랜드를 사용하셔서 아프리카 르완다에 찬구구 교회를 세워 주셨고, 또한 탄자니아의 마사히 족들을 위한 학교가 두 개 개교회가 되었고, 또 지금 새로운 하나를 짓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학교들을 통해 마사이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말씀을 배우고, 학문을 연마해서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라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그곳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였습니다. 김진희 권사님께서 학교 개교식에 들렸다 마을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한 후 사람들을 모아 보니 모두 70여명이 되는 많은 숫자였습니다. 그곳에 지도자들을 세우고, 가정교회 훈련을 하고 모이도록 권면했습니다. 그곳에 이미 교회가 세워져서 매 주일마다 예배를 잘 드리고 있습니다.

 

멕시코 프로그레소 마을에 계속해서 선교를 2년 동안 다녀온 것도 큰 감사 중의 하나입니다. 그곳의 아이들을 위해서 VBS와 부활절 집회 그리고 추수감사절과 성탄 선물 등 이제는 그곳에 교회가 든든히 서 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초의 방문에서는 모두 32명의 성도님들과 어린이들의 참석을 통해 하나님께 큰 기쁨과 영광이 되었습니다.

 

1월에 방문했던 불가리아 변성붕 선교사님 그리고 카자흐스탄 목회자 컨퍼런스와 양병순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카라간다 교회의 방문을 통해서 각 목장에서 섬기시는 귀한 일들이 얼마나 큰일이었는지 다시 한 번 체험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복음을 참 열심히 전한 해 중의 한 해였습니다. 각 목장을 통해 전도된 분들이나 혹은 한국에서 방문을 통해 오신 분들 그리고 이사를 통해 등록하신 분들 가운데 복음을 듣고 침례를 받은 분들이 크리스마스 주일까지 모두 14명이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인데 이일을 가장 기뻐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장과 삶 공부와 예배를 통해 처음 믿게 된 많은 성도님들이 성령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변화되어지는 과정이 우리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24명의 타 교회 성도님들을 지극 정성으로 섬겨 드렸고, 그들의 변화로 마우이 온누리 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또한 남가주 침례교 107명의 목사님들 송년회에 목자 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의 희생으로 잘 섬겨 드렸습니다.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사역하셨 이성호 목사님과 폴 리 목사님의 사임입니다. 반면 새로운 사역자로 김요셉 목사님, 장수영, 제이슨 오 전도사님이 오셔서 새로운 소망으로 EM과 아이들을 섬기게 된 것도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제목으로 한 해를 살았습니다. 뒤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새로운 해를 준비하면서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사셨습니까? 이제 여호와께로 돌아왔다면 새해에는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기쁜 성탄과 새해 하나님의 소망으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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