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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2017.04.16 00:46
내일부터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마음속에 기억할 수 있는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아셨으면서도 불구하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그와 함께 성찬식을 나누셨습니다. 먼저 빵을 나눠주시면서 이 빵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눅22:19). 그리고 잔을 나누시면서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오히려 제자들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고난당하신 십자가의 삶을 우리가 기억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일 때마다 이것 즉 성찬식을 행하여 주님을 기억해 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공짜로 은혜로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귀한 선물과 사랑을 갚는 것은 주님께서 나를 위해 희생당하시고, 친히 고난을 받으신 것을 기억하고 그 고난과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도 주님처럼 영혼구원의 삶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고난 주간을 보내면서 먼저 각자 받은 구원에 대한 은혜를 감사하며 지내길 원합니다. 입술로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나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로 희생당하시고, 용서하신 것처럼 그동안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기로 결단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기간이 되길 원합니다.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으로 해야 합니다. 마음의 앙금이 풀리고 감정이 풀렸을 때에는 너무 늦습니다. 용서는 입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 주신 것같이 내가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용서의 선포를 통해 용서의 감정을 주시고, 자유함과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신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거듭날 수 있었고,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희생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말씀하셨던 “가상 칠언”을 중심으로 주님께서 이 땅에서 마지막 순간에 남기셨던 말씀 하나 하나를 묵상해 보기 원합니다. 주님의 마지막 유언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는 각 목장이 세 겹줄로 함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서로 새벽을 깨워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기도의 자리에 서 함께 승리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용서해야할 사람, 관계를 회복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기로 선포하고, 관계를 회복하며 함께 사랑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주동안 한 끼라도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도 하고, 주님께서 이루셨던 그 십자가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주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래서 영혼구원하고 전도하여 기쁨으로 주님의 부활을 맞이할 수 있는 복된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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