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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목자님을 통해 만난 따스한 성령(이혜정)
2012.08.14 04:57
"성령 집회"....라는 이번 집회의 타이틀을 접하고 나서.. '성령 집회라면 혹시...' 하며... 예전부터 자리잡고 조심스러워 했던 편견들이 떠오르면서 "기도로 준비를 해야겠구나"하는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곽목자님에 대해서는... 휴스턴 서울교회의 수많은 목자들 가운데 한분이시라는 것.. 몇년 전 컨퍼런스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뵈어서 얼굴은 알고 있었다는 것..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교제를 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 만남의 축복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었답니다.
곽목자님과 함께한 집회와 상담 시간들을 가지면서... 저는 성령님의 성품을 한국말로 표현을 한다면..." 따뜻함과 온유함" 이였다고 하고 싶네요..^^;
집회를 앞두고..집회에서 일어나게 될 일들을 미리 알고 있기나 한 것처럼... 질투심으로 훼방을 하려는 것을..순간순간마다 느끼기도 하고 체험도 했던 시간도 있었답니다..
첫날 집회와 상담을 마치고... 두번째 날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던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의 시간 약속들을 정리하며... 제 셀폰의 뱃터리가 다 없어질 정도로 바쁘기도 했지만...감사했습니다.. (하물며....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몰려들었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상상도 해 보았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과 말,그리고 행동까지...다 알고 계셨고...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알고 있는 사실이였음에도...이번에 다시 모두가 신기해 하기도 하고..놀라기도 했지요..^^;)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감사했음에도.. 한 편으로는 마음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알고도 모르고도 지었던 잘못들 때문이였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던 잘못들이 떠 올랐습니다..
마지막 날 새벽 집회를 마치고 기도시간에... 저는 입술을 벌려 주님께 회개하며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물이 내눈에서 쉴 새 없이 흘러 내려왔고...코는 막혀서 풀어내면서.. 기도를 마치고 난 다음... 제 의자 옆에 산더미처럼 수북히 쌓인 티슈들을 보았지요... (내 안에 깊숙히 있던 묵은 찌꺼기들을 깨끗하게 닦아 낸 티슈들 같았습니다..)
은사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곽목자님이 하나님의 은사를 받고 아름답게 사용하고 계심을 보면서... 저도 꿈이 생기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사랑이 없이는 ...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이제는 그 사랑을 따라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강하게 와 닿았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영혼 구원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상급을 위해서라면.. 이제는 용기있게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나아가렵니다. 기도로 중보하기를 원합니다.. 분명히 하나님 나라에 기도가 쌓이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따스한 성령님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곽인순 목자님과의 만남이 축복이였고 감사였습니다..
모두 사랑하며... 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