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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북미 지역 어린이 사역자들이 뭉쳤습니다! (백동진 목사)
2023.09.09 16:56
많은 분이 모르시겠지만 제가 가정교회사역원에서 북미지역 어린이 사역 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시작된 사역들이 있어 저희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7월 올랜도에서 열렸던 어린이목자 컨퍼런스에 북미와 한국 등 여러 지역의 총 14개의 가정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자들과 어린이 목자들과 어린이들을 담당하는 사역자들 (목회자, 평신도 디렉터, 교사, 사모)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사역자들과 함께 교회의 형편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협력하여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어린이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세미나를 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북미에는 어린이 사역을, 정규 신학교를 다닌 분이 아니고 평신도나 사모님들이 담당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설교를 하는 것이 큰 도전이고 부담이 되는 것을 느끼고 이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 어린이 설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오전, 오후 두 번으로 제공된 강의에 총 57명의 어린이 사역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였고, 참석자들의 반응과 피드백은, 제가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평신도로서 어린이 예배 현장에서 설교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헌신과 결단, 그리고 말씀 해석과 전달 방법 등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중요한 스피릿 중의 하나가 사역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각 교회들을 잘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를 포함하여 많은 가정교회의 어린이 사역이 잘 세워져 나가고 이 일에 저와 저희 교회가 잘 사용되어지기를 바라며 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담임 목회자가 더 바빠진다고 불평하지 마시고 기도로 마음을 모아서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