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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됨을 누리는 공동체
2014.07.31 16:27
이번 주 금 토 주일에 걸쳐 전교인 가족캠프를 가게 됩니다. 전교인 가족캠프를 시작한지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여름휴가 가지 못하는 성도님들을 위해 이틀 동안 야외로 나아가 자녀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성도의 귀한 교제를 하기 위함입니다.
4회를 실시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열매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한 성도들이나 최근에 오신 분들이나 혹은 VIP들까지 가족들이 서로 하나 되어 서로 시간을 함께 하면서 교회나 목장에서 나누지 못했던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교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캠프를 가게 되면 모든 것이 불편합니다. 텐트를 쳐야 하고, 또한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하고, 더운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캠프를 가는 것은 그 어려움이 추억이 되고, 서로를 깊이 알 수 있으며 자녀들과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을 갖기 때문입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없었던 풀벌레들의 소리와 더불어 바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곳에서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불편함과는 맞바꿀 수 없는 더 큰 행복과 기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마다 실시되는 산행, 호수에서의 수영 그리고 전 성도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훈련, 서로 함께 나누는 섬김의 식사 그리고 새벽예배 등과 같은 시간들은 캠프를 계속 이어가는 원동력이지 싶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자녀들이 물놀이를 하루 할 수 있도록 가까운 워터파크에서 하루를 지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1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워터파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자녀들이 부모님들과 마음껏 쉴 수 있는 복된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등산도 예년처럼 긴 거리를 하이킹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부터 짧은 거리를 하이킹 하는 분들까지 거리별로 가실 수 있고, 또한 물놀이도 옆에 있는 호수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Silverwood Lake State Park입니다. 같은 장소를 계속해서 가는 지루함도 있었지만 같은 장소를 가는 장점도 그에 못지않게 큰 것 같습니다. 한 캠핑 사이트를 빌릴 수 있고, 이미 세 번씩이나 참여했기에 경험에서 오는 모든 필요를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라기는 내년에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체험을 시도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가족캠프의 주제는 하나 됨을 누리는 공동체(삼상7장5)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함께 즐거워하고, 한 지체임을 느끼고, 서로 주어진 시간을 누리는 복된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이 하나 될 때 능력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혼자 지킬 수 없습니다. 서로를 축복하고 서로를 기도해주고, 서로를 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는 공동체를 누리게 되고, 이 땅에도 천국과 같은 믿음의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캠프에 모든 성도님들이 다 참여하여 하나 됨을 누릴 수 있길 부탁드립니다.
가족캠프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여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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