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셔서 한결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귀한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꼭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받을 은혜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구하기 전에는 응답하지 않으시고,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습니다. 하늘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만이 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은 지난 연말 이미 한번 했고, 이번에 두 번째가 됩니다. 젠센 프랭클린 목사님이 쓰신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21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금식은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바벨론 왕의 주는 산해진미를 먹지 않고 야채만 먹고도 왕이 주는 음식을 먹는 다른 환관들과 열흘 동안 시험했던 것에 유래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학문을 공부한 다니엘을 다른 환관들보다 얼굴이 더 빛나고, 모든 학문에 뛰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이일로 다니엘은 환관장의 눈에 들게 됩니다.

  보통 금식은 물만 먹고 매일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지만 이 금식은 물만 아니라 야채 종류는 매끼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름 진 것 : 고기 종류(닭, 돼지고기, 소고기, 물고기 등등)이며, 기름에 튀긴 것과 밥과 빵과 탄산음료와 같은 음료수 등등 입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야채, 그리고 삶은 고구마와 옥수수, 두부, 묵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튀긴 감자나 튀김류와 기름으로 익혀낸 계란 프라이는 먹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해야 할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매일 20페이지씩 성경을 읽는다면 3주간에 신약성경을 한번 통독할 수 있습니다. 신약을 한번 통독하는 것입니다.

  미디어 금식도 중요합니다. 매일 우리의 생각과 시간을 빼앗던 인터넷, TV나 같은 것을 보지 않고 게임 같은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즐기던 취미생활도 잠시 금식해 보는 것입니다. 그 대신에 하루에 한 번씩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아 다른 사람을 섬기는 순종을 해 보는 것입니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기도를, 섬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섬김을, 교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교제와 같은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일에 우리를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던 것을 순종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는 매일 아침 세 겹줄로 짝을 이루어 새벽기도가 끝난 후 10분 정도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서로가 의지가 될 사람 세 명이 한 조를 이루어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은 3주안에 혹은 1주일 안에 이뤄져야 할 소원을 구체적으로 적고 기도합니다. 점검이 가능한 기도여야 합니다.

  자녀들이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데 자녀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9월 19일부터 있을 319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모두 참여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증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