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상반기 목회자 컨퍼런스에 제가 참석하지 못했지만 컨퍼런스에서 다루어진 내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목장 순서에 몇 가지 더해지거나 앞뒤로 바뀌게 된 것을 알려 드립니다.

목장에 모이면 식사를 함께 하게 되는데,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제일 처음은 올리브 블레싱을 먼저 합니다.

 1. 올리브 블레싱 : 자녀들(어린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난 후에(어린이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송을 정해서 하되 한곡을 한 달 혹은 몇 달을 함께 하면 좋습니다. 어린이 목장이 있는 경우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양을 끝난 후에는 자녀들에게 감사한 것 한 가지 기도제목 한 가지를 돌아가면서 나눕니다. 자녀들이 기도제목을 나누면 부모님이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줍니다.

올리브 블레싱이 끝나면 어른들과 자녀들이 나뉘어서 어린이들은 어린이 목장을 예전과 같이 해 주시고, 어른들은 찬송을 한 두곡 부르면서 목장을 시작합니다.

  2. 설교 나눔을 먼저 : 전에는 교회 광고를 한 후에 설교 나눔을 했는데 바뀐 순서는 지난 주 성경본문을 함께 읽고 한 사람이 설교요약을 나누도록 합니다. 설교 요약은 한사람을 정해서 하되, 매 주 돌아가며 요약하는 것도 좋습니다.

  3. 광고와 목회자 칼럼 : 설교 나눔을 가진 후에 교회 광고를 하게 됩니다. 교회 광고를 나누면서 미라클랜드 연합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연합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VIP들은 미라클랜드 공동체라는 인식을 함께 느끼게 해 줍니다. 이때 칼럼을 읽게 되면 교회에 필요한 생각이나 방향을 서로 잘 알게 되고, 전체가 칼럼을 읽고 하나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후식 : 광고와 목회자 칼럼을 읽고 난 후 이때 과일이나 후식을 내 놓습니다. 이때에 자연스럽게 생일축하를 비롯한 특별 순서도 이때 갖습니다.

  5. 지난 주 중보기도 나눔 : 감사와 기도제목을 나누기 전에 이때 지난주의 기도응답을 함께 나눕니다. 기도응답을 통해 하나님 자랑을 하게 되고, 우리의 삶 가운데 기도할 때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기대감이 커지게 됩니다. 어떤 목장들은 매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기도의 제목들을 세어서 매 주마다 몇 가지의 기도 응답이 이루어졌는지를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6. 감사와 기도제목 나눔 : 중보기도 응답 나눔을 나눈 뒤에 한 주 간의 감사와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감사를 나눌 때에는 어떤 사건을 나열하듯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다른 목원들은 마음을 경청하는데 시간을 갖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에는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말을 마칠 때까지 청종해 줍니다. 감사의 이야기가 나눈 뒤에 함께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합니다.

  7. 선교사 및 VIP를 위한 기도 : 선교보고를 이 시간에 하고, 헌금도 함께 합니다. 또한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목장의 VIP를 놓고 기도하고 목장을 마칩니다. 선교와 VIP를 위한 기도를 마지막에 하는 것은 우리가 목장을 하는 이유가 바로 영혼구원과 선교에 있음을 분명하게 알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처음에는 선교 헌금을 목장 시작 전에 했었던 이유는 목장 마지막에 했을 때 자주 잊게 되고, 헌금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하게 되었는데 이 순서를 바뀐 순서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뀐 목장 순서는 이번 주부터 시행하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장을 통해 건강한 교회 영혼 구원하는  교회를 이루어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