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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2016.03.29 12:07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죄인 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인이 받아야할 형벌을 친히 그 몸으로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 땅에서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 나지만 주님께서는 그 십자가의 보혈로 친히 온 인류가 갖고 있었던 죄와 어둠과 죽음을 물리치시고 부활하셔서 승리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 놀라운 부활의 승리와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또한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부활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이유입니다.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러한 은혜를 누리지도 받지도 못하고 영원한 심판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체험한 우리는 이제 이 생명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이 제일 먼저 한 것은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을 부어 주셨고, 성령 충만한 제자들은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천국에서 함께 살기를 기대하셨지만 하와의 탐욕으로 죄를 짓게 되어 결국 천국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이스라엘을 선택했지만 그들도 결국 주님을 떠나고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멸하시고 그 피로 하나님의 가족을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 성령을 받고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 선포된 말씀을 듣고 주님 앞에 돌아온 사람들은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자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건물이 아닙니다. 건물은 마치 가족들이 이 땅에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집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교회 건물은 단지 건물일 뿐 교회 건물이 없어도 교회는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나 건물이 필요한 것은 모든 형제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고 예배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도 성전이 필요 없었습니다. 건물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간곡한 소원으로 인해 솔로몬을 통해 성전 건물이 완성되었을 때 그것을 기뻐하셨고,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영원히 이을 왕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또한 그 땅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평화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교회 건물은 돈이 있다고 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 건물은 믿음으로 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력이 있었던 다윗에게도 하나님은 건물을 짓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다윗이 이 땅에서 할 수 없었던 것이 성전 짓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교회는 아프리카에 두 교회와 멕시코 그리고 불가리아 비밀에 교회를 짓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건물을 짓는 것은 그곳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 위한 소망 때문입니다. 교회 건물은 우리의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믿음이 담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채워져야 합니다. 그때 아름답게 건물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멕시코에 선교를 떠납니다. 부활의 소식을 전하고 그곳에 교회 건물이 세워지는 것을 격려하고, 축복하기 위함입니다. 이 복된 일에 믿음으로 기도로 물질로 동참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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