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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국 선교를 다녀옵니다
2016.04.10 01:04
카작스탄 혹은 카자흐스탄이라고 불리는 카자흐스탄은 중국의 서북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국가이며 수도는 아스타나이며 1936년 구소련 연방에 속한 공산주의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구소련 연방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1991년 12월 16일 독립을 선언하고 1992년 3월부터 독립국가 연합에 가입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약 1,580만 명이 살고 있으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고,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534만 명, 그리고 기독교인의 숫자는 191만 명지만 대부분 자신들이 무슬림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구소련의 영향으로 많이 생겨났지만 대부분 정교회 신자들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정교회 신자들마저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독교 박해 순위에서 2014년에는 세계에서 39위에 올라 있는 복음 전도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카자흐스탄은 광석과 가스와 석유 등 풍부한 천연 자원으로 인해 경제력이 중앙아시아에서 월등합니다. 하지만 경제력은 천연자원 개발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일부만이 그 이득을 누리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여러 유형의 기독교가 존재하시만, 가장 큰 박해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신교에 속하는 등록되지 않은 크리스천들입니다. 이들은 감시를 당하면서 살아가고, 집회의 권리와 종교 서적의 생산 및 사용 그리고 기독교 훈련을 제한하는 법으로 인해 엄청난 압력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크리스천 청년들은 구직을 할 때에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스탈린(1878-1953년)은 1930년대 대숙청 기간 동안 정치적으로 문젯거리가 될 만한 종교를 가진 시민들을 소련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추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교회, 카톨릭, 개신교 크리스천들이 중앙아시아로 옮겨졌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카자흐스탄에 정착했습니다. 많은 사제들이 추방되어 카자흐스탄에 있는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졌습니다. 풀려난 이들은 사람들을 감시하는 비밀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주로 카자흐스탄 사람들 이외의 그룹들을 중심을 성정해 왔습니다.
카자흐스탄이 1991년 독립한 이후로 좀 더 종교적인 자유가 허락되면서 선교사들이 들어오고 복음이 전해지면서 많은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선교는 한국 침례교 해외 선교부를 중심으로 1992년경부터 선교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침례교 해외 선교부에 속한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이 가정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여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8년 전과 약 4년 전부터 알마티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 주 선교사님과 카라간다에서 사역하시는 양 선교사님을 두 개의 목장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삶 공부를 가르치고 목장 소속 선교사님들의 교회를 방문하고 주일 말씀을 전하고 목자들을 위로하고 목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목자 간증으로 섬기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사역을 위해서 금식과 기도로 동참해 주시고,
첫째,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말씀을 전하고 안전하게 사역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비행기 편의 안전과 정시 출항을 위해.
둘째.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셋째, 선교가 있는 동안 교회가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안전하고 평안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교를 위해 여러 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섬겨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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