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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자녀들을 위한 기도
2017.08.06 14:43
벌써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우리는 새로운 소망을 품고 자녀들을 학교로 보냅니다. 옛날에는 새로운 학기가 되면 새 가장을 사고, 새로운 노트와 책, 그리고 운동화와 학교에 갈 때 입을 옷을 준비하는 것이 새 학기 준비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리 가본 교실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서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면서 마음도 몸도 자라는 것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학년을 맞이한 것을 보게 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다는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자란 다는 것이고, 또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 학기 시작되면 우리가 하는 기대와 걱정 중의 하나는 좋은 믿음의 선생님을 만나서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잘 보내는 것과 믿음의 친구들을 만나서 생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요람으로서의 학교생활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에도 좋아하는 선생님을 만나면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냈고, 또한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지나가다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주셔도 괜히 으쓱 어깨가 들려지는 것은 선생님이 자신을 기억해 준다는 행복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그렇습니다. 평생 좋은 친구를 만나는 자리도 학교이기 때문에 함께 믿음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며 서로 선한 영향력 속에 살아가는 기쁨을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녀들이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생각과 걱정 속에 정작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자녀들이 잘 되기를 원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하는 것은 바로 자녀를 축복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새 학기 자녀들을 새벽기도회를 오늘 아침 전하면서 세 가지 저는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째, 자녀들이 하나님과 함께 간 자녀가 되도록 기도하자.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고, 셋째, 하나님의 은혜가 늘 머무는 사람으로 기도하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한없는 사랑과 은혜가 늘 머무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로서 새로 출발하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여호수아 1장
7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 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9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이속에 너라는 말 대신에 우리의 자녀들의 이름을 넣고 기도한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새로운 학기를 담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자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늘 머무는 복된 자녀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함께 기도하는 새 학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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