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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2024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백동진 목사)
2024.06.29 22:54
단기선교를 통해서 얻게 되는 가장 큰 유익은 제 자신의 영적 충전입니다. 그 먼 나라까지 가서 짧은 기간 동안 복음을 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차도 적응해야 하고, 식수와 음식도 무척 신경 쓰면서 조심해야 합니다. 전기와 인터넷 등이 잘 안되어서 불편한 점들도 있고, 단기간 동안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몸도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성령의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아프리카 콩고에서 3일 동안 버스를 타고 와서 가정교회 Spirit을 듣고 있는 현지 목사님을 바라 보면 성령의 기쁨이 샘 솟습니다. 우리 미라클랜드 교회의 성도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서 헌금한 돈으로 탄자니아 산 중턱에 또 하나의 미라클랜드 교회를 세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눈에는 하나님의 기쁨의 눈물이 고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통해서 세계에 빈곤한 나라들에 크고 놀라운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우리 교회 자녀들과 함께 목격하면서 진한 감동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과 입술을 통해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국의 성도들과 청소년들에게 전하였고 그들의 입에서 “말씀이 살아 있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성경의 한 장면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라는 반응을 듣는 것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을 자아냅니다.
일본에서는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 언어 속에서 자라 온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찬양하고 말씀으로 하나 되어 그들의 믿음을 공유하는 미라클을 체험했습니다. 마치 저 자신도 다시금 청소년이 된 것 같은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미라클랜드 침례교회 성도님들에게는 담임목사의 2주 동안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함께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었습니다. 우리 미라클랜드 교회는 늘 저와 함께하셨습니다. 교회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도 귀한 은혜의 선교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