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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특별 새벽 기도회를 마치며 (백동진 목사)
2024.09.28 22:14
이번 특별 새벽 기도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에 새벽을 깨우며 주님의 전으로 나아와 함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그 속에서 각자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와 응답을 경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번 기도회는 특별히 단순히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서의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자고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영혼이 소생하고, 교회가 한 몸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참된 공동체로 서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는 마쳤지만, 새벽을 깨우는 것이 우리의 습관과 일상이 되어 기도의 열정과 은혜가 지속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는 잠시의 의무가 아니라, 일상에서 끊임없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특별기도회에서 경험한 기도의 능력과 응답을 지속적으로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매일 주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교회에는 이런 기도를 통한 성장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일 새벽, 교회를 열어 놓으니 나와서 마음껏 기도하시고, 주일 예배 뿐만 아니라 성경공부와 중보기도 모임 등을 통해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중보하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목장 모임에서 이번 기도회를 통해 받은 응답과 마음의 문제 해결 등을 함께 나누며 간증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기도에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개인, 가정, 그리고 교회의 미래와 사명을 위한 중요한 영적 싸움입니다. 이 싸움을 함께 감당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행하실 놀라운 일을 기대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기도 생활에 힘을 더해주셔서 기도의 용사가 되는 미라클랜드 침례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