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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12월 21일 콩고 난민을 도웁시다(이상래)
2012.08.13 03:29
목회자 컬럼
콩고 난민을 도웁시다.
이상래 목사
아프리카의 한 가운데 있는 콩고를 알고 계십니까? 콩고를 소개하면 ◈ 수도 : 브라자빌(Brazzaville, 95만) ◈ 인구 : 약 283만명 ◈ 면적 : 342,000㎢(한반도의 1.5배) ◈ 주요도시 : Pointe-Noire, Loubomo, Mbinda 등 ◈ 주요민족 : Kongo(48%), Sangha(20%), M'Bochi(12%) 등 ◈ 주요언어 : 불어(공용어), 토착어 ◈ 종교 : 기독교(50%), 애니미즘(48%), 이슬람교 및 토착신앙
콩코는 북위 4도-남위 5도, 동경 11도-18도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적도에 걸쳐있는 나라입니다. 서쪽으로는 가봉, 북서쪽으로 카메룬, 북쪽으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동쪽과 남쪽으로 콩고 민주공화국, 남쪽으로 앙골라의 고립 영토인 카빈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콩고는 고온 다습한 적도성 기후를 보이고 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단우기, 1월 중순부터 5월중순까지가 본격적인 우기이다. 6월부터 9월까지는 건기입니다. 280여만명에 달하는 총인구의 절반이 콩고 부족에 속합니다. 콩고 부족들로는 순디족, 콩고족, 랄리족, 쿠그니족, 뱀베족, 캄바족, 돈도족, 빌리족, 욤베족이 있습니다. 이밖에 상가족도 여러 무리로 나누어 살고 있고 피그미족은 적은 수의 무리를 지어 삽니다.
인구밀도는 1㎢당 7명꼴로 낮은 편이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도시화된 나라중의 하나로, 1992년 도시지역의 거주자는 총인구의 42%에 달하였습니다. 최근 정부는 주민들에게 농촌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였으나 콩고는 계속해서 남쪽에서 사는 대부분의 주민들과 함께 도시화되고 있습니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나 콩고어, 테케어, 링가라어 등 다수언어가 토속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1/2이 전통 신앙을 지키고 있다. 기독교도 가운데는 약 2/3가 로마 가톨릭교도이며 나머지는 대부분이 개신교이고 그보다 작은 여러 독립교회와 소수의 이슬람교 공동체도 존재하고 있다.
콩고는 1990 년대 초반 국내 정정 불안에 이어 1997 - 2002년 기간중에는 주변국이 참여한 내전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습니다.
2003년 7월 과도정부가 구성됨으로써 공식적으로 내전은 종식되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평화가 정착되었지만, 아직도 Ituri, Kivu 등 동부 일부 지방에는 무장반군 또는 민병대들이 잔존하고 있어 정부군 및 유엔 평화유지군과 전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서 지금 콩고에는 지난 10월말에 또다시 내전이 일어나서 지금 많은 피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먹을 것은 물론이고, 입을 것과 마실 물 그리고 의료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김평욱 선교사님께서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헌 옷가지와 신발과 의약품들을 수집해 주실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는 이 많은 생필품들은 컨테이너 박스에 옮겨서 콩고 난민들을 돕기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 1월 11일까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도 6. 25를 통해 내전을 겪었을 때 세계의 수많은 나라가 도움을 줘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