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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3월 15일 순결서약식(관리자)
2012.08.13 03:55
목회자 컬럼 순결 서약식 이상래 목사 다음 주일 청소년들이 순결 서약식을 한다고 합니다. 순결 서약식은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한 삶을 살겠다는 서약을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행하는 의식을 말합니다. 1993년 4월 미국 내쉬빌의 로즈 튤립 그로브 침례교회의 청소년 59명이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서약함으로써 시작된 이 운동이 미국과 전 세계에 처음으로 퍼저나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에 호응하면서 이 운동이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08년 6월 10일날짜로 기준해서 보면 미국 청소년 가운데 여자 23%, 남자 16%의 인구가 혼전 순결 서약을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001년 미국의 비영리 민간조사연구기관인 랜드(Rand Corp.)의 심리학자 스테븐 마르티노 박사팀이 순결서약이 10대의 성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더니 순결서약을 한 10대가 서약을 하지 않은 10대보다 성관계 시기가 늦었다고 ‘청소년보건저널(Journal of Adolescent Health) 발표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컬럼을 쓰면서 신문의 스크랩을 참조한 결과 그들은 미국 의학논문 사이트 유레칼러트,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등의 2008년 6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2001년 성경험이 없는 12~27세의 청소년 1461명을 상담한 후 1년과 3년 후에 각각 다시 인터뷰해 그 동안의 성경험 유무를 조사했는데 처음 상담했을 당시 1461명 중 25%는 결혼하기 전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겠다는 순결서약을 한 사람들입니다. 순결서약에는 성교육과 신앙심, 가정교육, 우정, 개성 등과 같은 요소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상담 결과 순결서약을 한 10대 중 66%는 연구가 종료된 3년 후까지 성관계가 없었고 순결서약을 하지 않은 10대는 같은 기간 동안 58%만이 성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계속되어서 5년 후에는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가를 발표했는데 약 75%정도의 사람들이 성관계를 가졌고, 서약자의 65%정도가 이러한 서약을 깨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순결 서약식을 할지라도 그들 미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순결서약식을 하는 이유는 첫째,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결혼할 때까지 청지기 의식을 갖고 살아야 함을 가르쳐주고 남은 삶을 순결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의지적인 헌신과 결단을 통해 행함도 뒤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서약함을 통해서 손에 끼워진 순결반지를 통해 늘 순결하게 사는 것을 생활화하고 그러한 삶을 늘 자각하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다음 주에 우리 자녀들이 이러한 서약식을 통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순결한 삶을 서로 격려해 주고 주님나라 오실 때까지 순결한 신부로 준비하는 복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