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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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고백입니다. 성경에서는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해서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나의 주인으로, 내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사해 주신 분으로 마음속에 모셔 들이는 행위를 예수 영접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이러한 사실들을 잘 몰라서 교회를 다니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나 혼자 열심히 주님을 잘 섬기고, 예배를 잘 드리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불교 문화권에서 살아온 영향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불교에서는 구원을 자신이 노력하고 도를 닦아서 깨달음을 얻음으로서 구원을 얻는 방법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구원은 자신의 노력이나, 어떤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친히 담당하시고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자랑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구원이라는 큰 선물을 공짜로 우리에게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선물은 그냥 받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선물을 얻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나 희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선물을 주고자 하시는 분의 마음을 알고 주실 때 마음을 열고 그냥 받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쉬운 구원의 과정처럼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를 꺼려합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나면 어떤 큰 변화나 자신이 알지 못하는 화를 당할까봐 두렵기도 하고, 아직은 이러한 구원의 도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성령께서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갑니다. 그때부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영접을 했든 상관없습니다. 성령께서는 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 구주가 되어주시고,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고,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자가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 나 혼자만 열심히 다니다가도 분명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도 하지만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의지적 결단을 한 성도님들은 신앙이 잘 자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4명의 성도님들이 예수 영접 모임에 나왔습니다. 그중 한 분을 제외하고는 7살 때 교회에 다니다 그만 둔 사람, 교회의 발을 지난 1월에 처음으로 우리교회에 등록을 했던 부부도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2시간에 걸친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서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교회가 믿지 않는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 삼는 사역을 하는 곳인데 그 사역에 우리가 쓰임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 4분들이 주님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교회가 더욱 한 마음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시켜 목자 삼는 교회로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목원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눈물로 그들을 축복하는 목자님의 눈물이 천사의 눈물 같았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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