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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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8월 9일 하나님 다시 찾기, 나를 다시 찾기(관리자)
2012.08.13 04:19
소원을 갖게 되면 행복합니다. 결혼을 앞둔 청춘남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것도 사랑 안에서 갖는 소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원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소원이 없는 사람이 비전이 없는 사람입니다. 소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그 소원이 우리의 미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유나리라는 한국계 기자는 140여일 동안 갇혀 살면서 한 가지 소원을 꿈꾸었습니다. 사랑하는 네 살 된 딸을 만나고자 하는 소원이 그 어려운 억류생활을 이기게 된 동기가 된 것입니다.
새로운 주간을 시작하면서 저에게는 한 가지 소망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성령의 큰 은혜와 기쁨을 체험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지난주부터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서 이 성회를 위해 준비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도 지금까지 삶 속에서도 풍성한 은혜를 주셨지만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강사님을 통해서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준비하고, 내 자신의 죄악을 함께 점검해 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온전하게 준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절제합니다. 지금의 삶을 절제해서 내일을 만들어가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준비 없는 미래는 약속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준비한 자에게만 미래를 누리는 특권과 축복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소원을 갖고 기도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먼저 많은 사람들을 하나되게 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실 때에도 한 마음을 갖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며 주님께로 돌아갔던 미스바 성회처럼 마음이 하나 되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소원이 있는 사람은 지금의 아픔과 고통을 믿음으로 참아냅니다. 미래에 대한 소원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하는 아픔과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제자들처럼 주님께서 귀한 성회를 통해서 주실 은혜를 기다리고 싶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의 약속을 기대하며 떠나지 않고 기다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소원하십시오. 믿음으로 그 은혜의 자리에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이번 성회는 하나님 다시 찾기, 나를 다시 찾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나아가는 자들마다 사모하는 자들마다, 성경의 약속처럼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쏟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