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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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세요(이상래 목사)
2012.08.14 01:12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역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집중하여 하신 사역이면서 교회도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중요한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를 삼는 것 뿐 아니라 제자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의 중심에는 이 귀한 사역이 항상 따라야 합니다.
주님은 영혼 구원하시기 위해 첫째는 자신의 모든 권리와 신분을 포기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등 되신 분이시지만 그 권리를 포기하시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둘째, 공생애의 대부분을 제자삼은 일을 하셨습니다. 물론 병도 고치셨고, 기적도 행하셨고, 귀신도 쫓아 내셨지만 그 중심에는 제자 삼는 일이 주업이셨습니다. 3년 동안을 거의 매일 매 순간마다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직접 보여 주셨고, 참여하게 하셨고, 깨닫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섬기는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셋째, 주님은 자신의 몸으로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친히 죄가 없으신 몸으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그 구속함으로 우리는 나음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한다는 것은 십자가를 짊어지는 희생이 따릅니다.
땀과 수고와 섬김과 사랑을 통해서 영혼들이 돌아오며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영혼이 돌아올 수도 있고,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열매는 주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VIP초청 음악회를 통해서 8개의 목장에서 35명의 VIP들이 교회를 찾았습니다.그중에는 확인된 사람만 약 10쌍의 커플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한 번도 교회에 와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사랑이 담뿍 담긴 식사와 수준 높은 음악과 찬양 그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위해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음식을 만드느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 설거지까지 주방에서 허리도 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양의 그릇들을 씻어내야 했습니다. 음식의 수준도 매우 높아서 참여했던 VIP 한 분은 “교회가 돈이 많은 가 봅니다. 이 좋은 음식들을 대접해주시니…….”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우리 성도님들의 사랑이 담긴 요리라고 설명해 주었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게 자녀들을 섬기느라고 수고한 청소년들, 아침 일찍부터 와서 테이블을 나르고 테이블 매트를 놓고 장식한 사람들, 자막을 준비하느라 보이지 않게 수고한 사람들, 몇 달 전부터 이 음악회를 위해서 수고한 찬양 팀들, 성가대원들 그리고 랜디형제님과 그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길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받고 하나하나 다시 찍어서 확대하고 사진 액자를 만들고 장식한 목자, 목녀님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5회를 거치면서 올해처럼 여러 가지로 열매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음악회를 준비하고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 부터입니다.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한 번만으로 그분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분들을 위해서 영혼이 구원받도록, 하나님의 영을 깨달을 수 있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목장으로 인도함을 받고, 교회로 인도함을 받아 우리와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내년에는 이분들이 주역들이 되어서 VIP초청 음악회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꿈을 꾸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음악회를 위해서 수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