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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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영접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그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신 분은 예수님이 맨 처음이셨습니다그전까지만 해도 유대인의 문화에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적도 없었고부를 수도 없었습니다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을 늘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요한복음 1장 12절에서는 영접하는 자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주님을 영접하여 구주로 믿는 모든 사람은 모두 형제요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가족입니다.

 

교회는 가족입니다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사람들의 모임즉 공동체를 교회라고 부릅니다.

교회는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든 지체들이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유기체로서 존재합니다유기체는 살아 있는 몸을 말하는데 모든 몸의 지체들이 존재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각자 필요를채워주고섬겨주며 사랑으로 서로를 돌보는 상호 협력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신체는 한 부분은 독자적으로는 아무 것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귀만 존재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귀는 듣기만 하지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눈은 보기만 하지 다른 것을 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한 가지 기능만 할 수 있지만 몸은 그렇게 서로를 돕고 섬기면서 한 몸을 이룹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교회는 서로 사랑함으로 그리스의 몸을 이룹니다몸은 육체로 연결되어졌다면 교회는 성령즉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영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서로를 보면 뭔가 부족하고 연약할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연약함 속에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섬겨줌을 통해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도록 해 주셨습니다따라서 우리는 서로에게 열린 마음으로 서로 연합하고 성령으로 한 마음을 이루어 연결되어져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열고 하나 되는 것은 따뜻한 미소가 담긴 인사 한마디부터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만나서 반갑습니다보고 싶었습니다.” 이 작은 인사로 하나를 이룹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안녕하세요저는 OOO라고 하는데 처음 뵙습니다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는데 이름을 모른다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먼저 자신이 마음을 열고 그 분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지 못한 책임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부터는 모르는 분이 계시면 먼저 다가가셔서 안부도 물으시고멀리서 있을 때에는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누든지 아니면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함으로 한 지체됨을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성도의 교제는 세상의 교제와 다릅니다.

성도가 서로 교통한다는사도신경은 성도들 속에 있는 영과 영이 서로 교제하는 코이노니아를 의미합니다우리 속에 있는 영성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기도 그리고 은혜와 말씀 등을 나눌 때 그것을 영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영성을 가지고 서로 믿음을 세워주고격려하고 축복할 때 죽어가는 영혼이지쳐가는 영혼이 살아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참다운 교제를 이루는 것입니다.

 

교회는 공동체 즉한 몸입니다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며 용납할 때 가능합니다우리교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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