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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의 열매를 맺는 공동체
2016.09.25 15:15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는 주님과 함께 동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님이 오시기 전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했고,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속에 들어오신 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깨달아지고, 이해하게 되고, 그렇게 살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결과입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바람과 같습니다. 바람은 어디에서 부는 지 알수 없습니다.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께서도 우리 안에 역사하실 때 우리는 각자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해 주시고, 느끼게 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그 말씀이 자신에게 주신 말씀인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그 사람은 그 말씀이 그 사람에게 힘이 됩니다. 상황과 환경은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상황에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주눅 들거나 짓눌리지 않고 오히려 상황과 환경을 물리치고 나아가는 그런 힘을 갖습니다.
바울은 유라굴로라는 풍랑을 만났을 때 14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모진 풍랑으로 죽을 위험과 생명의 모든 살 소망마저도 끝났을 때에도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을 때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소망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담대하게 그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받게 되면 마음에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환경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습니다. 자신을 둘러쌓고 있는 어둠과 짓눌리는 관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 속에서 그는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자신의 삶을 인도할 것을 믿게 됩니다.
야곱이 그랬습니다. 창세기 28장에 보면 그는 아버지 집을 쫓겨나 정처 없이 갈 곳을 잊고 광야에서 잠을 잤을 때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을 때 그는 자신의 환경이나 관계에 변한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바로 그 자리에 계셨고, 그곳이 하늘을 문을 여는 문이라고 하여 베델이라고 부르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씀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주셔서 그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성령의 깨달음을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말씀을 주시면 그 속에 소망이 생깁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이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죄를 씻고 정결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변화가 성령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부흥회는 천국의 잔치입니다. 세상의 잔치는 맛있는 음식과 사람들과 잔치를 열지만 천국 잔치는 말씀과 찬송으로 하나님을 더 깊게 만나고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잔치입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첫 시간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셉과 같이 감동의 눈물과, 회복의 눈물, 그리고 화해의 눈물이 있는 주님의 눈물을 회복한 공동체, 아둘람 공동체 같은 치유와 회복이 있는 공동체,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로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는 공동체가 되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제 말씀을 주신대로 한 가지씩 그대로 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말씀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인데,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믿음의 싹도, 꽃도 열매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신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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