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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룡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2014.04.27 06:06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가정교회 사역을 한지 1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정식으로 하지 않은 1년, 그러나 실습처럼 약 한 시간 떨어진 도시의 성도님들과 함께 사역했던 것을 치면 올해 16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가정교회를 접하기 전까지 저는 성령사역을 중심으로 하는 목사님 밑에서 만 9년 동안 부목사로 있으면서 사역을 훈련받았고, 저 또한 고등학교 3학년 때 여름 수련회에 가서 기도하다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학교에 들어가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처음 사역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모이는가가 목회의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병이 낫고, 기적이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가 되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오게 되고 그것을 부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것이 부흥이었다면 저의 첫 사역은 성공이었습니다. 14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2년 반 만에 3배 이상 출석인원으로 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속 내용을 보면 그 2년 반 동안 침례를 준 숫자는 불과 몇 명에 불과했습니다. 성도들 대부분 이웃 교회에 다니다가 수평 이동하여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병이 낫고, 문제가 해결되면 신앙의 성장이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하나님을 깊게 체험했는데도 불구하고 삶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면 그때 문제 해결 받은 그 순간 이었지 성경과 같은 삶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영적으로 깊이 고민되는 순간 교회의 본질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데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사역의 중심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느냐가 아니라 믿지 않는 영혼들이 구원받고 변화되는 삶을 사는 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다보면 지금까지 전통적인 교회관의 가치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전통적인 목회자 입장에서 보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가정교회는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 삶의 현장에서 제자들에게 삶을 보여 주셨고, 그 삶을 전수하여 보고 배우는 제자훈련을 시켜 주었기 때문에, 우리도 보고 배우는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이 섬김의 목적입니다. 나보다 더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신앙을 보여주고 나누어야 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정신을 좋아하고 또한 그렇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가정교회 목회자들입니다. 그래서 컨퍼런스나 이 지역의 가정교회 목사님들을 보면 순수합니다. 교단을 떠나 곧 하나가 되는 것은 성경적인 목회 관으로 하나되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려고 하는 사역으로 하나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부흥회 강사로 오시는 목사님도 이러한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한국에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시고, 서울 신학대학을 졸업하셨습니다. 또한 미국에 유학 오셔서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시카고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던 안디옥 교회에서 8년 전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오래된 전통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영향력 있는 교회로서 쓰임받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시카고 지역 목자로 섬기고 계시며, 가정교회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삶 강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시카고에 가셔서 많은 목사님들이 가정교회를 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카고 목사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목사님 교회에 가서 행복한 목회현장을 보고 왔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 되어 영혼 구원하는 건강한 목회 현장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거룩한 성회에 참여하여 은혜 받고 사명을 다시 회복하는 복된 기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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