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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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1월 3일 새해소망(관리자)
2012.08.13 04:52
오늘은 12월 30일 수요일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아내에게서 온 전화는 한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자신의 어머님께서 어제 소천 하셨다는 이야기 이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사역했을 때 따님 집에 방문하러 오셨던 할머니였는데, 평생을 절을 다니셨던 분이셨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아이들 셋을 낳고는 평생 동안 자녀들을 키우시며 사셨습니다. 딸이 미국으로 시집으로 와서 예수를 믿고 제가 섬기던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었는데 어머님도 딸과 함께 평생 처음으로 교회에 오셨습니다.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식사를 마치고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부끄러운 듯이 주님을 영접하셨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목사님 앞에 여서 많이 긴장이 되기도 하고, 어려운 것도 있어서 주님을 영접하라는 말에 영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달을 따님 집에서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셔서 마침 노인정에 아시는 분을 통해서 교회에 나가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침례도 받고 10여년을 교회 다니며 사셨는데 병고로 인해서 소천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해 주신 목사님께 소식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틀 전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께서 다른 때와는 달리 전화를 끊지 않으려고 하시면서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씀이 마지막이 되었다고 울면서 소식을 전했습니다. 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속에 참으로 기뻤습니다. 평생을 남편 복 없이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 뒤 늦게 예수 믿고 구원받아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지막 인생을 사신 아름다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복음을 전해 주신 목사님이라고 전화 할 때마다 저의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안부를 전해 주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복음 전한 열매가 이렇게 열매를 맺는구나 하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어머님의 마지막 말씀이 사랑한다는 말씀이 또한 감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향해서 미리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지한 것처럼 사랑한다고 딸에게 한없는 유산을 물려주고 떠나시는 그 모습이 남은 평생 동안 사랑한다는 음성을 가슴에 묻고 살아갈 행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매 주 마다 예수를 영접하고 침례를 받는 사람이 한 명이상씩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교회 온 목장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어서 아픔과 고통에 있는 사람들을 살리는 영혼구원하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섬겨주고, 그 사랑을 통해서 영혼 구원을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새해에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하나님의 의의 나무가 되길 원합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의 열매가 맺혀지고 그 열매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선포되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그런 성도가 되기 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