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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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3월 7일 선교를 하면서(관리자)
2012.08.13 05:07
목회자 칼럼 선교의 시작은 이상래 목사 선교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침례교 세계 대회를 개최하면서 필리핀에서 오신 한 목사님을 섬겨 드리면서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갖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며칠 동안 저의 집에 생활하면서 필리핀 목회 이야기를 들으면서 복음에 대한 열정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으레 선교하면 서양 선교사님들을 떠오르곤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선교 수혜국이었습니다. 100여 년 동안 받기만 하는 나라, 무엇인가를 누군가에 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던 나라가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침례교회에서도 해외 선교부가 만들어지고 선교사를 훈련시킨 것이 이때쯤이었습니다. 그리고 1991년 말부터 중앙아시아를 향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낯선 나라, 말도 힘든 나라에 가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처음으로 선교를 갔던 나라는 대만이었습니다. 1990년 11월에 간 대만은 대만 침례교 총회의 초청으로 속해 있던 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이 일주일의 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선교라기보다는 대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사랑만 듬뿍 받고 왔던 여행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정성을 다한 음식과 사랑을 먹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대만이라는 나라가 좋아졌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미신에 젖어 사는 그 나라 사람들이 안타까웠습니다. 거리의 전봇대에도 성경 구절이 쓰여 있지만 전 인구의 3%도 예수를 믿지 않는 나라, 지금은 2%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하려고 해도 전도가 되지 않는 나라 그 나라가 대만이었습니다. 중국을 처음 들어간 것은 1995년 이었습니다. 친구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들어간 중국은 저에게는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외국인들에게 정부에서 탄압한다는 소식과 후배 목사님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일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속에서 2주일간의 선교는 저에게 영적이 세계를 열어주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선교 현장에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는 모습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목말라 있던 그들은 먼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러 온 목사를 만나기 위해서 몇 시간씩 길도 없는 산길을 헤치고 복음을 들으러 왔으면 눈물과 사랑으로 기다림으로 기다려 주었습니다. 소식을 전하고 간 것도 아니었지만 목사님들이 올 것이라는 영적인 느낌(?)으로 며칠씩 무작정와서 기다리다 복음을 듣고 돌아간 우리 성도들이었습니다. 한국은 목사들이 차고 넘치는데 그곳은 목사 한 사람이 몇 백 개 교회를 섬기고 처소 교회 지도자들을 섬겨주는 그 귀한 헌신을 보면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과 마음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그것을 보는 믿음의 눈이 선교의 시작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곳에 열정 하나만 갖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들어간 선교사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제자들을 키워냈습니다. 95년부터 계속된 중국사랑은 16년이지 난 올해까지도 계속 되어서 오늘 이제 그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무엇보다 복음을 받는 나라에서 나눠주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이제 마지막 남은 서부 아시아를 변화시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Back to the Jerusalem"이라는 선교의 정책을 정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선교의 동역자로 성장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는 곳마다 제자가 생겨나고 교회가 생긴 것같이 그런 변화가 이뤄진 것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꿈입니다. 이 땅에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때 주님께서 오실 것입니다. 이일에 동참하는 것은 사랑의 마음으로 그 땅의 백성을 품는 것입니다. 또한 그 일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꿈꾸셨던 아름다운 계획이 성취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새벽마다 이일을 위해서 부르짖어 주십시오. 샬롬!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