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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1월 17일 아이티를 도웁시다.(관리자)
2012.08.13 04:54
아이티에 참사가 일어난 지 4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카리브해안의 가장 가난한 나라, 먹을 것이 없어서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 먹을 수 없는 나라가 아이티라는 나라입니다. 나라의 국민들은 대부분 노예로 붙잡혀온 아프리카 후손들이라고 합니다. 나라가 부패하고, 오랫동안 군부 독재 정치를 했던 나라입니다. 일찍부터 기독교가 들어가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70%정도가 가톨릭, 개신교는 20%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착신앙과 연결되어져 많은 국민들이 그러한 종교 의식을 따른다고 합니다. 공항도 수도에 하나밖에 없어서 구호제품을 실은 비행기가 그곳에 갔다가 내리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들이 있었고, 하나밖에 없는 관제사가 죽어서 비행기가 뜨고 안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하루 2불로 생활하는 나라. 어떻게 가난한 나라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에 지난 12일 진도 7.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에 일어난 이 지진으로 인해서 어떤 신문 보도에 의하면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사를 겪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 눌려 있고, 이제는 그러한 참사 속에 살아날 사람은 점점 더 희박해 질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구조 활동은 끝이 나지만 더 큰 고통은 지금부터라고 합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 있는 시신들이 부패하기 시작하고, 먹을 물이 없어서 물로 인해서 겪는 수인성 질병들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며, 당장 먹을 음식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 막막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이티는 원래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자연 자원 덕분에 한때 카리브 해의 부국(富國)으로 꼽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독재와 연이은 자연재해가 재앙을 낳았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은 660달러(약 75만원), 전 인구의 70%가 하루 2달러(약 2300원)로 살아가는 서반구에서 두 번째로 못 사는 나라로 전락했고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진흙 과자'가 널리 유통된다. 우리가 속해 있는 남침례교회 재난 구조팀이 벌써 그곳에 들어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금한 모든 돈은 교단을 통해 현지에 가 있는 구조팀을 통해서 재난 구조하는 모든 활동을 돕는 귀중한 헌금이 될 것입니다. 아이티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이렇게 기도 해 주세요. 첫째, 아이티에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와 영원한 생명을 부어 달라고 기도합시다. 둘째, 아직도 갇힌 건물 잔재 밑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 발견되고 구출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셋째,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잃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임재하시기를 기도합시다. 넷째,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다섯째, 필요한 모든 생활필수품들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여섯째, 아이티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영과 육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둘째, 이렇게 참여해 주세요. 각 가정에서는 예수님께 한 끼라도 식사 를 공궤해 드린다고 생각하시고 가장 맛있는 음식 값을 준비하셔서 구호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픔을 당한 이웃과 사랑을 함께 동참하는 일입니다. 작든 크든 물질이든 기도든 모두 함께 참여해 주셔서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눠드리는 사랑의 통로가 되기 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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