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사역을 시작한지 3년 4개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각 목장을 통해서 많은 열매를 맺기도 하고, 때로는 기다림 속에 사명을 감당하기도 합니다.

목장 사역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혼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해서 예수 믿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목자, 목녀 수련회 때에 목자, 목녀님들의 건의 사항 중 하나는 옆에서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 한 가정만 있었으면 하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저도 사역을 하다보면 이런 필요성들을 많이 느끼곤 했는데 똑같은 필요를 보게 된 것입니다.

또 목장을 하다 보니 목원들의 신상에 변화가 있게 된 것도 그 중 한 이유입니다.

새롭게 들어오는 성도들이나 이사를 가는 분들 그리고 소천하신 분들과 여러 가지 이유들로 목장을 조정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목장 조정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도해 왔고, 오늘 토요일 오후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는데

막상 발표 하려고 하니 우선 당사자들과 전화 통화나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주일에 먼저 팀(조)장들과 먼저 각 목장의 조정에 관한 의견들을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한 주간 조정 기간을 거쳐서 다음 주에 발표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편성된 목장이 불편(?)하신 분들은 3개월 안에 조정 신청을 받는 기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조정된 목장은 팀(조)편성도 새로 할 예정입니다.

3개의 팀(조)으로 나누어서 목장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저나 팀(조)장들에 의해서 목장이 편성되기 보다는 각 목장에서 분가하거나 목원들의 의견을 통해서 목장이 편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적인 것을 강조하는 것이 목장의 원칙인데 너무 쉽게(?) 범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어떤 목장은 사람들을 다른 목장으로 파견과 같이 이동하기도 하고, 어떤 목장은 새롭게 편성되기도 합니다.

목자님께서 목자직을 사임하는 경우에는 그 목장은 해체되어 새롭게 편성하게 됩니다.

또한 목장에서 목자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예비목자들이 목장을 맡게 될 경우에는 대행목자로 임명을 받게 됩니다.

목자들이 원하실 때에는 안식년을 갖게 해서 새롭게 충전해서 목장이 섬길 준비가 되면 목장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자 안식년은 1년으로 하되 그 안에 언제든지 충전되었고, 사역할 환경이 될 때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역을 하다 보면 서로 귀히 여기라는 성경 말씀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역이 그만큼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러한 목자, 목녀들이 하는 “일을 생각해서 그들이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그들을 극진히 존경하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새번역 살전 5:13)

풍요로운 가을에 풍성한 영적 열매가 맺어지는 복된 가을이 되길 소망합니다.

샬롬!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