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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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처음 만드신 것은 가정이었습니다.

아담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열심히 일했고 기쁨도 있었지만 성부성자성령 공동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에게 알맞은 짝 이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담은 자신의 짝 이브를 보면서 너무 기뻐했습니다.

 

처음으로 가정이 탄생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의 가정이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브가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그것을 아담에게 권하는 바람에 죄를 짓게 되어 하나님이 지으신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옷을 지어 입히셨고이땅에서 살아가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그때부터 죄의 결과로 질병과 사망이 이땅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죄는 형벌을 가져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이땅에 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안에 죄성이 있어서 서로 상처를 주고아픔을 주며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해서 만난 가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상처가 가장 많은 곳이 가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사랑하는 사람인 남편이나 아내를 혹은 아버지나 어머니를 증오하며 평생을 아파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상처를 안고 해결할 수 없는 아픔 속에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 투성이인 가정을 통해서 행복을 맛보기도 하고사랑을 맛보고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완벽한 가정을 추구하지만 완벽한 가정은상처없는 가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정에 상처가 있으면서도 행복한 것은 부족하지만 서로 보살펴 주는 사랑 때문입니다.

내 상처를 들어내 놓아도 흉을 보지 않고옷을 벗어도 부끄럽지 않고병이 들어도 버리지 않는 보살핌과 따뜻함이 있는 사랑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을 볼 때마다 책망하지 않고 부족함을 채워주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 설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사랑으로 섬겨주는 곳이 가정입니다.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해 주는 곳도 가정입니다.

그곳에서 부족한 가운데 기대를 받고 자라게 해주고나의 연약함을 용납해주고 기다려 줍니다.

가족은 효율이나 기능으로 만난 것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만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처도 아픔도 모두 가슴속에 안고 살아가지만 보람있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목장은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가족 공동체입니다.

사랑으로 서로 섬겨주며 기도해 줍니다.

아픔을 나누고 그 아픔을 위해 품어주며 기도해 줍니다.

좋은 것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줍니다.

한 주간의 삶을 그렇게 나누며 기도하다 보면 어느덧 우리속에 예수님께서 기대하신 아름다운 가정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믿음안에 만났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서로 용납하고 사랑하며 섬겨 주기 때문에 행복한 공동체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잘해서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잘할 줄 알고 서로 격려해 주고 칭찬하는 자리가 가정입니다.

세상에서 최고는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최고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기대속에 행복을 갖게 됩니다.

여행을 계획 해도 정작 가서 지내는 시간 보다는 가기까지의 과정이 더욱 행복한 것처럼 가정도 우리가 무엇을 이루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목장에서도 이러한 행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그런 연약함을 용납해 주는 목장내 실수를 들추어 내고 나누어도 그 아픔을 품어 줄 수 있는 곳아직은 부족하지만 언젠가 성숙해 질 그날을 기대하며 기다려 줄 수 있는 곳아직은 어리지만 성숙한 자들의 희생과 섬김 속에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

 

이러한 사랑 속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들을 맡겨주시고 양육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가족은 효율이 아니라 사랑으로 만난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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