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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삼는 교회(이상래 목사)

2012.08.13 20:15

관리자 조회 수:2719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 3년 동안을 보내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셨던 것은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보여 주시고하늘나라의 삶을 가르치셨으며

그들을 통해서 이 땅에서 교회를 세우도록 훈련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훈련방법은 함께 생활하는 것이었습니다.

병자를 고칠 때에도 함께 하셨고귀신을 쫓아 낼 때에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제자들이 귀신을 내 쫓을 능력이 없어서 고생하고 있을 때 대신 고쳐 주시면서 이런 일은 기도 외에는 능력이 나갈 수 없음을 가르치시면서 귀신을 내쫓을 수 있는 방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늘나라를 보여 주셨고또한 그 속에서 천국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수많은 병자들과 수많은 기적과 능력을 행하실 때 제자들이 모두 동행했으며 그것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병고치고귀신을 쫓아내고능력을 행하시는 것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바로 제자들을 키우시고 훈련하시며 그들에게 이 땅에서 남은 사역을 맡기시고 승천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광야 생활 40년을 행하면서 그의 몸종 여호수아와 늘 함께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으로 광야 생활을 함께했고 모세의 수족이 되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최선봉에 서기도 했고모세가 떠난 후에도 성전에 남아 하나님께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 땅을 떠난 후에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직접 지명하셨고여호수아의 지도력 속에 이스라엘 민족들은 가나안땅에 직접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바울에게도 디모데라는 영적인 아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에 언급된 바울의 제자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동역자이면서 제자였던브리스길라와 아굴라디도마가디모데아볼로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제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디모데 같은 제자는 바울의 영적 아들로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에든지 혹은 선교를 나갈 때뿐만 아니라 에베소의 교회를 맡겨서 어린 나이에 사역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제자 삼는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귀한 사역을 위해서 이스라엘의 아버지들에게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새번역 신 6: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물질도 중요하고지식도 중요하고건강도 중요하고행복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유산입니다.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떠나지 않고 평생을 주님과 동행하며 산다면 그들의 삶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풍성한 생애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 12학년 학생들이 곧 대학에 들어갑니다.

어떤 학생들은 이곳을 떠나서 멀리 공부하러 가기도 하고이곳 근처의 학교에 가기는 하지만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자녀들에게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조금이라도 지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대학에 올라가 공부할 때 필요한 컴퓨터라도 한 대씩 사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우리의 자녀들이 공부하면서 교회의 성도님들이 기도 가운데 컴퓨터를 하나씩 공급함으로 대학 4년 동안 그 컴퓨터로 자녀들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아름다운 기초를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12명의 학생들에게 부모의 품을 떠나 공부해야 하는 자녀들이 믿음 안에 잘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고또한 정성을 다해 섬겨줌으로 사회에 나가 믿음의 사람으로 아름답게 성장해 갈수 있도록 섬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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