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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목자 목녀 훈련 및 임명식
2013.08.11 15:27
그동안 기도해 왔던 대행목자 임명식이 8월 18일 다음 주일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세 개의 목장 분가는 2주를 늦춰 9월 1일부터 분가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불가리아 목장(박찬관/미정 목자)은 윤호근(영희) 예비 목자, 미쉬콜츠 목장(이영철/애리 목자)은 정경선(승예) 예비 목자, 인도네시아 목장(강유신/영아)은 최현배(하나) 예비목자가 분가하여 나올 예정입니다.
대행목자가 되실 분들은 이미 오늘 저와 함께 목자 훈련을 받았고 앞으로도 3주간 더 훈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훈련과정은 먼저 이번 주부터 3개의 목장을 탐방하는 기간을 갖게 됩니 다.
8월 18일 임명은 받지만 탐방을 관계로 2주 정도 더 모이셨다가 9월 1일부터 분가하여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목자로서의 필수과정인 생명의 삶,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말씀의 삶을 모두 마치게 되면 정식 목자로 안수식을 할 계획입니다.
대행목자들은 다른 목장을 탐방한 후 방문한 목장을 통해 좋은 점들을 배우고 보고서로 제출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목원으로서 목장을 경험했지만 자신들의 목장 외에는 다른 목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폭넓게 목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탐방하는 목장은 제가 추천하지 않고 대행목자 부부들이 선택해서 탐방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목장에서는 이분들을 환영해 주시고 평신도 세미나 때처럼 섬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해 이분들은 목장에 참석할 때 그림자로 참석하게 됩니다. 목장이 끝날 때까지 그림자처럼 참여하게 되며, 모든 목장의 나눔이 끝난 후 필요하다면 목자께서 시간을 주어 감사한 것을 나누도록, 좋은 것을 나누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좋은 점을 배우는 이유는, 부족한 부분에 집중하다 보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 부족한 부분이 있고,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티븐 호킹 박사는 휠체어를 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입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명석한 머리입니다. 그 천재적인 머리로 빅뱅이론을 제시했고, 이 우주의 탄생을 연구한 세계적인 석학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몸은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뇌성마비를 앓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석학이 된 것은 곧 그가 잘 할 수 있는 것 그것 하나에 초점을 맞추어 살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은 긍정의 말을 들으면 힘이 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힘이 빠지고, 잘 하는 것조차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마음이 떠났고, 자신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를 축복하며, 긍정하며 기대해줄 때 사람들은 성장합니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것 투성이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사역을 맡겨 주셨습니다. 이 사역을 맡은 사람들에게 착하고 충성된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착한 마음, 선한 마음으로 품고, 끝까지 변함없이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것 그것 한 가지를 요구하셨습니다.
이번에 임명을 받게 되는 분들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이렇게 헌신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이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잘해서, 뛰어나서 목자, 목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이일을 사역이 아니라, 사명으로 맡겨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이일에 순종함으로 헌신합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우리교회에 나오기 전에는 전혀 주님을 몰랐던 부부가 목장을 통해 주님을 알고 성령님을 체험하고 침례를 받고 이번에 대행목자로 헌신한다는 것입니다.
대행 목자, 목녀들이 잘 훈련받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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