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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세미나를 위한 금식기도에 동참해 주세요! 2012.8.19
2012.08.25 01:31
평신도 세미나를 위한 금식기도에 동참해 주세요!
이상래 목사
예수님의 사역은 기도하는 사역이었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한적한 곳을 찾아나가 새벽에 기도하셨고, 뱃세다 들녘에서 행하셨던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덩어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후에도 한 밤중에 산에 올라가 따로 기도하셨습니다.
물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기 전에도 감사함으로 기도하심으로 이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4장 2절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2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뿐만 아니라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어떤 일이든지 예수님은 기도가 열쇠였고, 기도가 능력이셨습니다. 바울은 이 놀라운 일을 깨달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늘로부터 공급해 줄 것을 알기 때문에 먼저 감사하며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유익 중 하나는 각 교회의 목자들을 훈련시켜 일꾼을 세워주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땅에서 제자 삼는 일에 전심을 다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건물을 지은 것도 아니셨고,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성도로 만든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열두명의 참된 제자를 키우셨고 그들에 의해서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된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다른 교회에서 하는 평신도 세미나에 빚을 졌습니다.
6년 전 가정교회를 처음하면서 애틀랜타 한인 침례교회는 특별히 13명이나 참석하는 우리를 위해서 이미 세미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주에 특별 세미나를 개설해서 우리를 섬겨 주셨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포도원교회, 새 누리 선교교회, 올랜도 비전교회, 댈러스 예닮교회 등에 많은 성도님들이 다녀오셔서 훈련을 받았고, 그결과 지금은 목자와 목녀로서 영혼 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일꾼을 세울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해 주는 사역입니다.
가정교회의 4가지 축 가운데 하나가 보고 배우는 공동체를 지향하는데, 바로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서로 보고 배우는 복된 자리가 됩니다. 작년 세미나 간증 때에 한 목녀님의 간증이 기억이 납니다.
“없는 가운데 섬길 때 감동이 됩니다. 방이 두 개밖에 되지 않은 가운데 섬겼더니, 목원 전체가 돌아가며 섬겨주셨습니다. 건강이 약해서 감당하기 어려운 가운데 섬겼더니 모두가 식사 준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있는 것으로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없는 것으로 섬길 때 더 큰 감동과 열매가 있었습니다.”
이런 감동으로 교회를 섬김의 공동체로 본이 되는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건물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겨주며 필요를 나누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자 사명입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이러한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는 운동이 우리교회에서부터 일어나게 됩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진정한 선교에 동참하게 됩니다.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지에 제자를 만들고 그들에 의해서 교회를 세우고 또 그들에 의해서 제자를 삼고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곧 선교라면 평신도 세미나는 이러한 훌륭한 선교의 장이 되는 것입니다. 해외에 가지 않아도 찾아오는 소님들을 우리교회에서 우리의 섬김과 수고를 통해 이 아름다운 일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다른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참여한 사람이나, 섬기는 자가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금식하며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세미나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