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승인한 법률에 대해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성소수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승인된 법률에는 위험한 조항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AB975를 보면 부모는 자녀가 주장하는 성정체성을 인정해야 하고,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자녀 학대의 한 형태로 간주되어 부모는 양육권을 잃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AB1955는 학교와 교사는 학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학생의 성 정체성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리를 무시하고 자녀를 올바로 이끌어야 할 부모의 의무를 인정하지 않은 채, 그들의 관계를 오히려 속이는 관계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창조의 원리는 우리 삶의 기본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러한 창조 원리를 왜곡하며 우리의 자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을 병들게 하고 혼란스럽게 합니다. 가장 자연스럽고 순수해야 할 성에 대해 잘못된 메세지를 받게 되고 진리를 가리는 그럴듯한 표현들로 우리의 자녀를 세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 앞에서 부모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진리와 사랑을 기반으로 자녀를 보호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과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에게 자신의 몸을 존중하며 귀하게 여기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잘 모르고 막막해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성경적인 성 교육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단순히 아이에게 성을 가르치는 교훈을 넘어서 성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이 아이의 삶 전체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모두 함께하셔도 좋고, VIP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하셔서 자녀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길을 함께 배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녀들이 어둠의 세상에서 진리 가운데 거하며 더욱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